동호야, 이 사진을 발견했다. (1986년도 사진이네.첫발령 받고 맡은 아이들이니까...)
집에는 스캐너가 없어서 디카로 찍어서 올렸다.
까불이 태정이는 엄청 의젓해진 모습으로 몇번 만났고, 종효는 군대 가기전에 한번 봤었다.
윤경이도 한 2년전에 봤고, 한은희도 안본지 꽤 되었구나.구자미는 중앙대 다닐 때 한번 봤었는데 정말 인형같이 이쁘더라.보행이는 요즘도 가끔 보는데 머리가 벌써 벗겨져서 아저씨같더라.ㅋㅋㅋ... 아참, 대규도 가끔 본다.
그러고 보니 몇 아이들은 다 큰 다음에도 보기도 했다만 동호 너는 이 때 이후로 한번도 못 봤구나.
그러니 내 뇌리속에는 이 사진속의 너의 모습만 남아 있지.
왕눈이 동훈이는 언젠가 내 홈페이지로 한번 찾아 왔었어.
다들 어디서건 열심히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구나.
* * *
동호 바로 뒤에 분홍색 옷을 입고 앉아 있는 예쁜 여자 아이가 얼마전 "도전 지구 탐험대"
에 출연해서 온몸으로 아나콘다를 잡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그 이후로 동물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여 주로 악어 잡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는 신인 탈렌트
"구자미"입니다. 얘가 학교 다닐 때 부터 무지무지하게 이뻤걸랑요. 요즘 티비에 나오는 모습이 실물보다 훨씬 안 이쁘게 나와서 좀 속이 상합니다. 실제로 보면 환상적이게 이뻐요.
얼굴도 조막만하고...많이 사랑해 주세요.얘가 원래부터 원체 씩씩했었어요.(뒤에서 두번째 줄 왼쪽에서 두번째 앉은 아이, 그 앞에 앉은 아이가 바로 동호 ^^ 사진을 클릭하면 얼굴이 더 선명하게 보임)
벌써 예네들이 시집가고 장가갈 나이가 되어서 이젠 같이 늙어가겠구만....
하긴 여자 아이들 몇은 벌써 엄마가 되었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