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승무원 아저씨와 한장 수염과 인상이 어찌나 멋있으신지... 저 마도로스 모자와 타이도 탐나더군요^^
유람선은 꽤 괜찮았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나름 럭셔리한 분위기 ^^ 스테이크도 썰 수 있지만 좀 비싸서
일행들이랑 간단한 요기꺼리로 요기 하면서 풍경을 즐기며 리기로 이동 했네요.



꽤나 여러척의 배들이 오고 가더군요. 하늘 강 그리고 건물들이 다 하나같이 이쁜 날이었습니다.


조금은 심술궂어 보이는 아저씨와 멀어지는 루체른.



날이 따뜻해져서 외투는 외투를 벗어도 될정도가 됐네요.


일부러 스위스 국기색으로 ~ ^^


붉은색으로 입어 봤습니다.



그냥 셔터만 누르면 엽서가 되더군요.
엽서 사진 몇장 더 보시죠. ^^




























한시간 정도의 배 시간이 정말 엽서를 이어 놓은듯한 풍경의 강을 따라 이어지네요.









선착장에 도착 해서 다시 산악 기차를 또 다시 탑니다.

붉은색 기차가 일본에서 탔던 산악 열차 생각이 나게 하더군요.

올라가면서 바라본 리기산 아래 마을 풍경입니다.


아래의 따뜻한 날씨와 달리 온통 하얀 눈은 정말 느껴 보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11월의 제주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보긴 했지만 좀더 광활 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누워도 보고 ^^



정상을 한시간 정도 산책도 하고 사진에도 담아왔습니다.
신혼여행도 거의 막바지군요. 리기산에서의 몇장과 취리히 숙소로의 이동만 남았네요^^

  

전날 맛난 퐁듀 먹고 아침 산책도 좀 했네요.
그리고 맘씨 좋은 버스 기사 아저씨와 함께 강을 따라 풍경 좋은 길로 루체른으로 향했습니다.
빠른길이 있는데 돌아 가더라도 멋진 풍광 보여 주고 싶으시다고 스위스 자랑을 하시며 정말
좋은 길로 드라이브 해 주셨네요.^^


중간에 잠시 내려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루체른에 도착 했군요^^


유명하다던데 빈사의 사자상. 특별한 볼꺼리는 아니었지만 주민들에게는 좋은 공원이 될듯 싶더군요.^^


남의 자전거로 잠시 포즈도 취해보고

카펠교에 도착 했군요. 화재로복원 했다고 하는데 낭만적인 다리더군요.

사진찍기 더없이 좋은 장소 였기에...


한참을 머물며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샷. ^^:




현지 소녀들의 모습^^


독특하면서 약간은 특이한 그래픽이 맘에 들어 식당에 들어 갔는데 점심엔 식사 메뉴는 1시까지라네요 ^^: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서로 의사 소통이 됐는지 ^^; 근데 신기한건 다 알아 듣는다는...


작은 빵집에서 살라미 샌드위치랑 다른 무슨 샌드위치를 사서 나눠 먹고는 루체른을 떠나 리기산으로 가는 유람선을 기다렸네요.


선착장에서 데이트 하는 남녀^^


같이 배를 기다리는듯한 이름 모를 물새.
  

계속 어두워 감도를 너무 높여 놨군요. ㅜㅡ


정상에 도착 하니 가이드 말처럼 심장이 두근 되고 다소 숨이 가쁘더군요.
너무 뛰거나 하면 급격히 체력이 감소 한데요.
아무래도 산소도 좀 부족 하고 기압도 다르고 하니...


그리고 패키지에 포함된 간식 정상에서의 사발면 ^^
젓가락도 별매라는데... 뭐 나눠 주는거니 진짜였는지는 모르겠네요.

외국서 먹는 우리 음식은 괜시리 더 맛있게 느껴지졌네요.




잠시 기다리는동안~





정말 춥더군요.
어떤일행들은 웃통 벗고 버티기 내기도 하긴하던데... - -






남는건 사진뿐...












그리고 정상의 한 식당에서 간식 아닌 진짜 점심을....



배가 고팟다기 보다는 식당도 이쁘고 냄새도 좋아서였죠.



등심과 감자 요리

사실 허겁지겁 먹느라 맛을 느낄 틈도 없었죠.


뒤에도 저희 일행이 보이는군요.
언젠가 우연히 한번쯤 다시 볼일이 있을지도 ^^


급히 밥먹고 하산 열차를 타러 고고씽~^^

날이 흐렸지만 나름 그것도 좋았네요.
대신 좋은 날씨는 다음날 리기산이 또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우리가 머문 호텔은 얼핏봐도 근처에선 제일 좋아 보이더군요.
최신 시설은 아니지만 음식이며 고풍 스러운 분위기 푹신한 침대.
한참 지난 지금도 인상에 남는 숙소였습니다.

아침 식사도 꽤 잘나왔었구요.






각종 훈제 식품과 치즈종류와 토마토등의 과일.



테이블 마다 놓은 여러 종류의 빵



제가 좋아하는 너무 화려 하지 않지만 적당히 정갈한 분위기 ^^


식사를 마치고 입구에서 사진도 몇장.











식사를 마친후
간단히 짐을 챙겨 인터라켄 역으로 다시 이동 했습니다. 
기차시간을 기다리면서 또 사진 놀이도 하구요.























열차를 타고 융프라우로 출발~ 날이 흐려서 아쉽더군요.



여기서 부터 기억은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한번 열차를 갈아 탔었던것 같아요.




때마침 내린 비가 눈처럼 조금 내리고 아래와는 기온도 차이가 꽤 나더군요.







중간에 한참 올라가다 잠시 중턱에서 쉬는 곳이 있습니다.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오네요.
유리창에 비친 시계까지 같이 보니 마치 고양이 눈 같군요.


꽤나 긴 코스라 다른 관광객도 좀 지쳐 보이네요.


정상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


  
베르사유 구경하고~ 이젠 스위스로 이동하기 위해 숙소에 맞긴 짐을 찾으러 가야 하네요.
가이드의 도움으로 짐들은 모두 맡겨 두었었는데... 일행중 일부는 프라하로 안녕 했고
또 일부는 다른 나라로... 원래 인원의 2/3는 스위스로 같이 이동 했습니다.

창밖으로 마지막 파리의 풍경도 담고

미리 미리 기록 했어야 했는데... 무슨 기차역인지 생각도 잘 안나요. - -ㅋ 아무튼 때제배를 타고 드디어 스위스로 ... 스위스로...

떼제배는 ktx보단 못하더군요. 물론 새차는 나을지도 모르지만 차들이 낡아서... ^^;
나리타 공항의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로망스 호는 그래도 괜찮았었는데 역시 일본이 기차로는 ^^b
아.. 피곤한데... 이젠 인터라켄으로 가는걸 갈아 타야 하네요... 가이드분이 티켓팅 하러간사이에 잠시
상황극 놀이 ^^;

플랫폼 풍경도 잠시 구경해주시고... 전광판에는 인터라켄 행 열차가 어쩌구 저쩌구...
여기서부턴 언어도 불어 독일어가 동시에 들리고... 영어들도 쓰시고... 스위스는 독어 불어 두가지를 다쓴다고 하더군요.





아저씨가 표 보자고 오시네요.첨엔 뭐 팔러 오시는줄 알았슴 - -ㅋ
가이드분에게 인사말 물어보고 구텐탁~ (구텐모르겐인가? - -ㅋ!@#124) 한번 해주시고
식당칸 가서 샌드위치에 이것 저것 마지막 유로화들 정리해주시고(파리는 유로하지만 스위스에선
주로 스위스 프랑을 쓴다고 하기에.. 둘다 바꿔 같꺼든요...^^)
창밖의 연인 사진은 한번더 써 먹죠... ^^;

드디어 도착~~~~ 동화에나 나올듯한 숙소~ ^^ 전에 숙소도 좋았지만 여기도 굉장히 맘에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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