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하도 광고를 하는 덕에 4살딸과 9살 조카 데리고 다녀왔네요. ㅎㅎ
후딱 결론 부터 말 하면 재미있는 편입니다. CG는 요새 영화 치곤 수준급 까진
아니지만 애들 영화로는 무난 합니다. 피는 두어번 나오지만. 뭐 초등학교 수준에선
감당 할만 하지만 역시 4살 딸에겐 무리 였네요.

EBS 애니중 오스카 마냥. 점박이도 큰 줄거리가 서로 잡아 먹고 먹히는 내용이라
절반은 싸움이네요. 사실 가족애보다 공룡 간의 싸움 장면이 많아서 어린 아이들에게
썩 교육적이라는 생각은 들진 않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생존이나 가족애라는 점을
이해 할 수 없는 나이라면 싸움 내용만 기억 할 만 하거든요. 그래서 부모가 왜 싸워야만
하는지 잘 설명해줄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싸움에 문제는 복수라는 단어가
여러차례 쓰이는데 아이들에게 복수라는 말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

교육적인 내용으로 가려면 차라리 초식 공룡을 택해야 겠지만 흥행성을 위해 육식공룡이
주인공이 된거 같네요.

다행인지 4살배기 딸은 절반쯤까지 보다 낮잠 시간이 겹쳐서인지 잠들어 버렸네요 ^^
초등학생인 9살 조카는 쬐금 무서웠지만 재밌었다고 하네요.

3D효과는 나름 괜찮은 편이고 어른들이 보기엔 나름 긴박감 있는 편집입니다.

제가 보는 권장연령은 역시 초등학생 이상 부터라고 보이네요. 그래도 4살 딸도 극장 나오면서
나는 티라노사우르스다~ 를 외치면서 절반 밖에 못봤으면서도 공룡 흉내를 내긴 하네요.
역시 아이들에게 공룡은 참 매력있는 녀석들이긴 한가 봅니다. ^^



  

머니볼 영화 좋네요.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11. 11. 17. 14:02

머니볼. 영화 좋네. 야구 영화 인줄 알고 봤는데 조금은 오해 였군요.
액션 보단 데이터로 야구를 보여 줘서 다소 지루해 보이기도 하지만
인생 이야기를 닮은 비유들이 가득한 철학 영화의 재미
첫문장과 마지막 선수를 통한 비유가 특히 좋은데 마지막 비디오에
총망 받는 2군 기대주가 뚱뚱한 관계로 안타를 치고도 1루 이상 뛰는걸
두려워 하는 습관때문에 홈런치고 나서도 2루로 못달리고 넘어지는걸
보여주는데... 최선의 선택을 해놓고도 관습에 젖어서 자꾸 더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같네요.
아무튼 잔잔하고 진지하지만 너무 지루하기만 하진 않은 괜찮은 영화네요.
책도 읽어 보고 싶어 지구요.


.... 브레이드 피트 이젠 연기파가 되어 가는것 같아요. 연신 해바라기씨
뱉어대는 연기는 ㅋ 진짜 메이저리그 선수 같더군요.
  

 



 



방금 월드 인베이젼 보고 왔네요. 언제나 그렇듯 스포일러 가득 입니다. ^^

재미... 있습니다. 이성으로 보지 말고 화면과 주인공에만 집중 해야 재미가 증가 합니다.
따지기 시작 하면 엄청 어설픈 이야기 구조라 그러다 보면 재미가 반감 됩니다.

---  스포일러 시작 안전선 ^^ ----

큰 줄거리는 인디펜던스 데이+블랙 호크 다운 정도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전쟁영화의 기본 구조인 구출 작전과 부대원을 몰살시킨 백전 노장의 지휘관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초보 소대장도 꼭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전쟁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진 그런 내용들 보다 잠시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편집기술과 화면 워크 그리고 효과음들이
영화의 강점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강력한 화기보다는 인간 하나 하나가 소중한 자원이고 희생을 통해서
목표가 달성 됩니다. 

결정적으로 항상 그렇듯 적의 약점은 항상 허술하게 지고 있죠. 또는 강력하게 지켜 지더라도 약점으로
가는 통로는 너무 쉽게 노출 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계생명체는 유니크 하기도 하고 기존과 흡사하기도 한데 초기엔 잘 안죽다가 급소를 발견한 후는
너무 쉽게 죽어서 좀 어이 없죠. 또 물을 기반으로 하는 행성에서 물을 탐하기 위해 왔다는데
민물 바닷물 안가리고 우주를 가로질러 워프해서 올 기술이면 물 정수 하고 쓰는 기술에 쓰지
지구 까지 물 가지로 왔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 되죠 ^^

아무튼 이론적 단점들을 포함하더라도 긴장감으로 시작 부터 마지막 장면 까지 빈틈 없어
재미있구요. 킬링 타임 무비로 강추 합니다.



*노래 끝내주는 니요가 스펙스 상병으로 나오는데 자막 올라 갈때 알았네요. ^^
 도무지 외국인은 영화속에서 얼굴을 알아 볼 수가 없었네요.
아그리고 주인공 하사역은
다크 나이트 하비 던트 역의 애론 액커드군요. 낮익은 얼굴인데
어디서 봤더라를 한참 했네요. 여군 여공군 여자 전사 전문 배우인 아바타의 미쉘 로드리게스도 나옵니다. ^^
  

영화
아이언맨2 - 괜찮다. 전편의 재미의 85% 수준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재미.
                 1편의 재미가 마크 1,2,3 로의 진화 과정이었다면 2편은 그점이 부족 하더군요.
                 미키루크의 진화가 대신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다소 부족 했구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모나코 레이싱 경기중 대결 장면.

일드
사무라이 하이스쿨 - 스쿨 액션물? 간단한 줄거리는 400년전 사무라이의 혼이 씌인 보통의 입시생에게
                            일어나는 9부짜리 일드.
                            장르상 다소 유치 하지만 그냥 그냥 볼만 하네요. 전반적으로 유치 해요. ^^
                            개인적으로 약간 유치 한 걸 좋아 하는 경향도 조금 있어서... ㅋ

심야식당 - 잔잔한 옴니버스 타입의 일드 횟수도 좀 짧고 옴니버스 포맷이라 보기 좋네요.
               심야에만 운영 하는 식당에서 음식에 얽힌 추억이나 사연을 풀어 가는 형식의 드라마인데
               재밌네요. 영화 스모크의 느낌도 살짝 있지만 역시 일드는 유치함이 어느 드라마나 양념 처럼 있죠.

만화
플루토 - 꼭 보세요. 데츠카 오사무의 아톰의 한 부분인 지상 최강의 로봇을 몬스터의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재 해석 해서 구성 했네요. 일본은 영화와 드라마는 유치한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만화는 진지한게
             그래서 일본인들이 만화를 더 좋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실사 스타일의 아톰과 캐릭터를 보는 재미와
             필립 케이딕 류의 소설의 SF 미스터리 풍의 작품들을 좋아 한다면 강추 합니다.

몬스터 - 플루토와 함께 이번에 전질을 구입해서 3번째 다시 봤습니다. 다시 봐도 항상 새롭고 섬뜩 하죠.
             예전 보다 마지막 결론이 좀 허무 하게 느껴지네요. 줄거리는 설명하기도 힘든 스토리죠. ^^ 
             비슷한 장르라면 오멘 + 본아이덴티티 + 하얀거탑 ...  -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끼 -  한국 만화의 재발견. 허영만 스타일의 만화인데 약간 더 젊네요. 
          섬뜩하고, 긴장을 이어 가는 전개와 짜임있는 스토리가 근래의 만화중 최고네요 몬스터와 비교 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올여름 영화도 개봉 되네요. 앞으로의 작품도 기되되는 작가네요.
                 
  

닌자 어쌔신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9. 12. 4. 16:20

닌자 어세신 한줄요약 - 조금은 세련 되진 헐리웃 버전 디워

 닌자어세신 이란 영화를 보면서 생각난 영화는 `디워'였고, 배우는 마크 다카스코스 였습니다.
헐리웃 영화가 모두 대작일수는 없지만 디워 수준의 외국인 캐스팅과 초기 화면 노이즈 있는 화질에서 디워가
비가 출연하고 있는 캐릭터의성격과 외국인 배우로서의 포지션이 마크다카스코스와 오버랩돼더군요.

 스피드레이서는 비록 조연이었지만 영화는 블록버스터급이었지만 닌자 어세신은 말그대로 B급 액션 영화였습니다.
크라잉 프리맨으로 나름 인지도를 얻었지만 다카스코스는 메이져가 될 수는 없었는데 비역시 닌자 어세신 출연으로
대박을 친다고 하다라도 마크다카스코스와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극악의 잔인 묘사가 일본 만화스럽기도 하지만 초기의 구역질을 참아내기만하면 어느새
익숙해 지더군요 시나리오는 극도로 단순하여 "닌자는 실존 한다. 그 중 감정이 생긴 살인 머신이 조직을 등지고
복수를 하고 자유를 찾는다는 내용" 이죠. 액션도 괜찮습니다만. 좀더 과장된 애니 스러움은 아쉽더군요.
그래도 귀에 남은 수라켄의 빗발치는 소리는 인상적입니다.

19세미만만 아니면 고등학생들은 꽤나 열광할만합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둠의 경로로는 먹힐듯 싶네요.
또 매니아들역시 좋아 할 꺼구요. 다만 대중성에서는 크게 기대 하기 힘들겠더군요.

아무튼 디워 닮았다고 해서 영화가 별로는 아닙니다. 
비가 꼭 성공해서 보다 나은 영화에서 또 만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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