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셋째날- 베르사유]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8. 7. 24. 00:28
셋째날 아침
아침 먹고 잠시 산책.
호텔주면 누군가 마시고 버려둔 생수병.
줄기차게 에비앙 실브쁘레로 물을 사먹었는데
사실 다른 물들도 있더라는. ^^

호텔 주변의 그래피티들.

인상적은 마이너스 곡선의 건축물

프랑스 답게 컬러풀한 디자인의 수변 시설
분수는 초가을이라 그런지 작동하진 않았다.



참 조각과 동상들이 많다.
무슨뜻을 가지고 있을텐데...알 방법은 없더라.
서울시에서 사실 기억에 담아둘 동상은 이순신 장군 동상정도뿐인데
안쪽으로 세종대왕 동상을 하나 더 두는것도 괜찮을듯...
신개선문



산책하고 돌아와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코스인 베르사유를 가기로 했다.
자유시간이었지만 가이드분과 함께 동행해서 베르사유로 갔다.
일행중 한커플은 체코로 떠났고 몇몇커플은 다른 코스로 가신분도 있지만
신혼여행인데 막 생각 하기보단 그냥 편안히 따라 다니는게 마음 편해서~ ^^
라데팡스 역


전화설정도 해보고..

자판기구경도 하고 ^^;

베르사유 정보도 좀 찾아 보고.

우리나라보다 좋을꺼 없는 역인데 분위기는 나더라는...

2층 전철꼬마가 손흔들어 주길래 한장
씩 웃으면서 떠나면서 서로빠이빠이도 해주고

사실 라데팡스에서 베르사유 꽤 멀더라는..
가이드도 지하철을 약간 헷갈려 하기도 하시구^^

2층 지하철은 사실 높이가 낮아서 키큰사람을 불편하지만. 그래도
좌석이 많은건 좋더군요.

어딜찍어도 분위기나는 파리 저분도 관광객이신가봐요.

드디어 도착~ 좀 지쳐 보이죠?^^

표끊고 무려 한시간 가량 줄서서 입장하다 보니 중간에 몇몇이서 교대로
밥먹고 왔죠.대구에서 오신 커플이랑 같이 간단한 식사~ ^^

드디어 화려한 베르사유의 속살이네요.


또 다음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
  
하루에 세편을 내리 봤더니 ~^^ 쉬운일은 아니네요
아주 주관적인 간단 리뷰니 그저 참고만 하세요.
먼저 블루레이로 도착한 밴티지 포인트~
일단 낮선 방식의 전개가 짜증 나게 합니다. 20분 정도 진행 하다 다시 리와인드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다시 20분간 진행 그러다 또 리와인드... 그러기를 5~6번..
도대체 누구의 관점이 또 남았나 ... 싶기를 반복... 결국 30분 안밖의 이야기를
관점만 바꾸어 가면서 보여 주다 반전 비스 무리 한 엔딩이 나죠. 반전 포인트는
아주 끝은 아니고 영화시작후 대략 4/5쯤? 아무튼 기대 보단 별로인 영화.
볼만한 장면은 자동차 추격씬정도
원티드 .. 심야영화에 카드 할인 받아 3000원씩 본... ^^;
거두 절미 재밌지만 다소 격한 액션.정교하면서도 거친 액션이 맛이지만 만화스럽다고해도
다소 무리스런 설정도 있죠 ^^ 그래도 이런류는 그런걸 무시 할수 있어야 하는 마인드가
영화를 더 재밌게 보게 하는 방법일듯... 이영화역시 작은 반전, 큰반전, 그리고 작은 반전이 있죠
후속작이 나올수도 있을듯 싶지만 또 않나올듯 싶기도 하고... 아무튼액션 오락 영화로는
흠잡을때가 없네요. ^^ 주인공의 아임소리 연발도 재밌고 ^^
놈놈놈.. 원티드와 연달아 본영화...
체력이 이미 바닥이어서 그런지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 부담스러운게..예전 정우성작의
무사가 생각 나더군요. 무사...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영화 였지만 너무나 긴 상영시간이
장애였죠. 고생 하고 찍어온 해외로케 컷. 사실 과감히 버릴껀 버리고 압축 하고 짜내서
제일 멋진 장면과 극전개에 필요한 장면으로 풀어 나가는 결단력이 필요한데 몇몇 부분은
고생해서 찍은 거라 포기 하지 못한 필름들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무사 역시 너무나 비주얼
적으로 멋있고 주인공들의 카리스가는 돋보였으나 시간이 가면서 지루해 지는게 단점이었는데
놈놈놈 역시 중간 다소 지루해 져요. 밑도 끝도 없는 지도 쟁탈전의 이유야 둘째 치고서라도
그냥 시종 일관 달리는 내용인데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30분정도...결국 한시간 반분량으로
편집 했어도 영화가 됬을꺼라는... 마지막 대량 마상 액션이 하일라이트라고 하기엔 좀 약했고
클라이막스인 마지막 총격전도 약간은 밍숭한듯... 하지만 작은액션들은 충분히 볼만 했습니다.
셋중 추천은 원티드 놈놈놈 밴티지 순 이네요 ^^
주관적인 밑도 끝도 없는 별점을 주자면.
밴티지 ★★1/2
원티드 ★★★★
놈놈놈 ★★★1/2
  
두달인가요? 세달인가요? 아무튼 쉽지 않았네요. 빨리 클리어 한분들은 하루만에 클리어 하신 분도 있더군요.
18시간 정도면 중간에 후딱 후딱 지나치면 클리어가 되나 봅니다. 근데 전 퀘스트도 좀 깨고... 포크스들의 능력치도
올리고 하다보니 40시간 이상 잡았던것 같아요. 초기엔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 한 2주 쯤 했는데 다 깬줄 알았더니
캐릭터 두개를 번갈아 가면서 다 클리어 해야 하더라구요 - - ; 엔딩인줄 알았는데 절반도 안한거더군요.
그리고 다시 또 시간이 흘러 마지막 보스만 남겨 놓고 시간이 없어서 한동안 봉인... 그리고 오늘 드디어 엔딩을 봤네요.
----여기서 부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인공 둘은 어렸을때 친구죠. 즉 카츠는 엘베였던 거죠. 엘렌이 바라는 소망때문에 저승으로 완전히 가지못한
하프라이프로 살아 있는 겁니다. 마지막 엔딩의 그림은 엘렌이 엘베의 성인이 되었을때 모습을 상상하면서 엘베에게 준 그림...
씩스 센스마냥 급 반전이죠. 일본 게임 보다는 왠지 유럽의 이야기풍의 그림과 스토리가 정교 하진 않지만 섬세한 감각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게임이었네요. ps3용 게임이젠 뭘 해야 할지... ^^;
아무튼 마지막이 궁금했는데 시원해 졌네요.
  
오프닝 동영상과 원화들 그리고 새로운 세계관등이 공개 됬네요.
전작은 2d그래픽으로 3d 그래픽을 압도 하는 영상미와 중독성있는 퀘스트와 스토리라인
그리고 아이템과 육성 시스템으로 한번게임을 끝내고 나도 새로운 스킬 조합으로 캐릭터럴
다시 키우면 또 다른 전투 능력이 가능 하도록 만듬으로서 매니아들에겐 질리지 않는 게임이었는데
이번엔 하복 엔진을 사용한 풀 3d 그래픽을 적용해서 나오는 군요. 하지만 3d이면서 또 2d 그래픽적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전작과 왠지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네요. 스타크래프트 2 예고 영상들의 그래픽보단
의 좀더 부드러워 보이네요. 스타의 맵핑들이 고광택재질이나 각진 움직임이라면 이건 좀더 부드러운
움직임과 매트한 맵핑들이 주를 이루는 걸로 보이구요. 아직 전체의 1/3수준 공개쯤 되는 것 같은데
역시 정식 출시는 올해안에는 힘들것 같고 내년도 하반쯤 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기대가 잔뜩 되는 군요.^^










  

사우나 베어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oy & fun : 2008. 6. 23. 11:06
목욕하는 곰
연애 할때 길가다 와이프 사줬었는데
사고 나서 처음 목욕이니 5년~6년은 넘은듯 싶네요. ^^
세탁 하는 김에 사진 한장 ~
헹구고 탈수할게 걱정이긴 하네요.^^;


  
아이로봇
원츄스런 스테츄네요.
가격이 넘 비싸서 지를 수는 없지만.
사진상의 디테일이 넘 맘에 들어요
다소 무서울수도 있겠지만....
디브이디도 구매 해서 몇번이나 봤는데
흐~~~








  

6월의 제주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8. 6. 10. 15:35
주말에 제주여행다녀 왔어요.
갈때 마다 들르는 송악산은 여전히 좋고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성산일출봉도 처음 올라 봤네요.
초여름의 제주를 담아왔습니다.

허브농장 가격 대비 좋은 곳이더군요.



허브 왕~ 햄버거 패티는 얇지만 허브 소스? 에 사과, 토마토, 피클등등이 상큼해요.



성산 일출봉 앞 해수욕장

전복죽이 유명한 삼다 식당의 해물전골

일출봉 입구의 풍경

일출봉 중턱에서의 제주 전경

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 일출도 꽤나 멋있을듯 싶더군요.





그리고 숙소(새로 오픈한 곳이었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좋더군요. 아침 식사도 2인분은 제공 되구요 ^^)


  
블루레이로 발매된 ' 나는 전설이다 '를 봤습니다.
개봉전 소설로 읽고 극장에 걸렸을때 놓치고 나서 한참 만에 블루레이 출시라기에 질렀네요.
영화와 소설의 싱크로율은 6~70%쯤 되는 것 같네요. 소설이 비극 아닌 비극이라면 영화는
희극 아닌 희극으로 끝나는 결정적 차이를 빼고 나면요. 전설이 되야 하는데 전설적인 존재쯤으로
끝나는것도. 그렇구요. 비쥬얼은 좀비를 제외 하고는 100점을 줄만 하고 좀비는 분장한 좀비가
cg로 된 좀비 보단 왠지 그래도 더 정이 가네요.그래서 좀비쪽에는 좀 아쉽더군요.
요 근래 좀비 영화에 나름 심취해 보고 있는데 원작에서의 좀비는 더 멍청 한데 비하여 영화에서는
근래 좀비의 트랜드를 반영해서인지 지능이 있는 걸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원작은 좀비는 낮에는
아예 활동을 못하는데 영화에서는 자외선에서만 활동 하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좀더 과학적인 고증이
되어 있는 것이 다르구요. 나중에 보니 스페셜 영상들중 영화에 나온 것과 관련 바이러스에 관련된
자료들이 있는걸 보니까 최대한 실제 일어 날수 있는 바이러스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더라구요.
학자들의 이론과 바이러스의 전달 과정들을 연구 해서 영화에 반영 했더군요.
블루레이판의 장점은 영화의 내용을 넘는 제작 과정 바이러스에 관한 고증, 주인공의 무기 분석, 그외
바이러스가 퍼진 후의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서의 짧은 에피소드가 담긴 애니메이션 몇편등 풍부한
보너스가 있더라구요. 아직 더도 다 보지는 못했는데 나름 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윌 스미스의
아이로봇도 제작 스토리와 메커니즘이 담겨 있는 스페셜 영상들이 있어서 dvd가 만족 스러웠는데
이번에 블루레이편에는 어떤게 또 담기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영화는 후반의 결론이 불만족 스러운 것 말고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결론을 생각 하면
좀 원작의 제목을 부실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하지만요. 원작에서 전설이 되는건 진짜 최후의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기 때문에 전설이 되는 건데 말이죠.
주인공 네빌과 샘의 산보~ ^^ 주요 사용 총기는 m4

  

세느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만난 길 고양이
길고양이 마져도 뭔가 멜랑 꼬리한 파리의 냄새가 난다.
가필드 스럽기도 하고.. 왠지 영리해보이는...^^
잠시 줄을 서서 기다리다 탄 세느강 일주 유람선.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의 모습들.
벌서 1년 반 전의 일들이라 기억이 흐릴줄 알았는데
막상 사진들을 정리 하다 보니까 금새 떠오른다.
유독 따스한 겨울이었다고 가이드 아저씨가 말해줬었는데
11월의 밤공기는 강바람이 실려 있어서 그런지 제법 쌀쌀 했다.




파리 시내 어디를 가도 에펠탑을 피할수는 없다.
에펠탑이 너무 싫은데 안볼수 없었던 누군가는 결국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곳인 에펠탑 꼭대기에서 밥을 먹었다지 않았던가...
그래도 해가 지면 일정 시간 간격으로 화려한 전등쇼가 멋있는 에펠탑.
루브르에서 부터 상현달이 따라 오고 있다.


꽤나 여러장사진을 찍었지만 유람선이라 흔들리지 않은 사진이 드물다.
유람선을 타면 좋은건 파리 시내 주요 건물들을 다 볼 수 있다.
물론 그러러면 낮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숙소로 돌아 오는 늦은 시간 마지막으로 에펠타워의 전망대를 오르기로 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줄이 길다. 세계 각국의 언어가 줄을 기다리면서 들린다.
이때 무슨 드라마의 ost곡을 들었었는데 긷다리면서...지금은 기억이 가물 가물...

줄서있는 도중에 한장.

에펠타워에서 바라 보는 파리 시가지의 야경 기억에는 육군 사관 학교 였던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다. 혹시라도 아니더라도 ^^;


낮에본 개선문과는 다른... 풍경
파리는 낮은 층수의 전통 있어 보이는 건물들의 모습들이 좋다.

낮에 에펠을 바라보았던 뷰 포인트. 내려다 보니 꽤나 웅장한 곳이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해지기전의 따뜻함은 찾을 수 없다.



흔들린 사진이라도 왠지 버리기가 아깝다.

퐁네프의 다리가 유명하다지만.
이다리도 꽤나 유명 하단다.
사실 퐁네프 보다 이쁘긴 한것 같다.



역시 마무리는 ... ^^:

진짜 빠리지앵이다.
우리도 가슴 한쪽은 이미 빠리 지앵이였지만....

뭐 이건 야경이라고 해 놓고 주구 장창 에펠탑 사진만 나오는듯....


조금은 피곤한 일정 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기억의 둘째날은 그렇게 지나 갔다.
내일은 스위스로 이동 할 예정.



  

코엘료의 연금술사.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book story : 2008. 4. 1. 23:05
얼마만에 읽은 소설인지...
그 얼마만의 소설이 뒤늦게 읽게된 코엘료의 연금술사랍니다.
읽게 된 것도 우습게 회사 앞 작은 쥬얼리샵이 생겼는데 그곳에 진열된
반지에 새겨진 구절.
"All the universe will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 이란 구절에
반해 읽게 됬죠.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네가 바라는 그것을 이루도록
도와 줄 것이다 라는...
그 바람에 은으로 된 그 반지와 바로 코엘료의 연금 술사 책을 서점에 들러
샀습니다.
그리고 두껍지 않은 책 두께의 몫과 잘 읽히는 그의 이야기 덕에 금새 읽어
버렸네요.어리석다고만 할 수 없는크리스탈 가게의 주인은 마치 대다수의
사람들이 꿈은 있지만 꿈을 이루려고 하지 않거나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여건에
도달 했음에도 여전히 꿈을 꿈으로만 나두려고 하는 모습을 비추는듯 했고,
그에 반해 자신을 이끄는 지표를 따라 끝까지 희망을 그리고 을 쫓는 모습은
자꾸 나 스스로를 바라 보게 합니다.
꿈을 이루려고 생각 하고 있고 지금 시련이 있다거나 아니면 현실에 안주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네요.
정말 한번은 읽어 봐야 할 책으로 감히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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