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인가요? 세달인가요? 아무튼 쉽지 않았네요. 빨리 클리어 한분들은 하루만에 클리어 하신 분도 있더군요.
18시간 정도면 중간에 후딱 후딱 지나치면 클리어가 되나 봅니다. 근데 전 퀘스트도 좀 깨고... 포크스들의 능력치도
올리고 하다보니 40시간 이상 잡았던것 같아요. 초기엔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 한 2주 쯤 했는데 다 깬줄 알았더니
캐릭터 두개를 번갈아 가면서 다 클리어 해야 하더라구요 - - ; 엔딩인줄 알았는데 절반도 안한거더군요.
그리고 다시 또 시간이 흘러 마지막 보스만 남겨 놓고 시간이 없어서 한동안 봉인... 그리고 오늘 드디어 엔딩을 봤네요.
----여기서 부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인공 둘은 어렸을때 친구죠. 즉 카츠는 엘베였던 거죠. 엘렌이 바라는 소망때문에 저승으로 완전히 가지못한
하프라이프로 살아 있는 겁니다. 마지막 엔딩의 그림은 엘렌이 엘베의 성인이 되었을때 모습을 상상하면서 엘베에게 준 그림...
씩스 센스마냥 급 반전이죠. 일본 게임 보다는 왠지 유럽의 이야기풍의 그림과 스토리가 정교 하진 않지만 섬세한 감각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게임이었네요. ps3용 게임이젠 뭘 해야 할지... ^^;
아무튼 마지막이 궁금했는데 시원해 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