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로 발매된 ' 나는 전설이다 '를 봤습니다.
개봉전 소설로 읽고 극장에 걸렸을때 놓치고 나서 한참 만에 블루레이 출시라기에 질렀네요.
영화와 소설의 싱크로율은 6~70%쯤 되는 것 같네요. 소설이 비극 아닌 비극이라면 영화는
희극 아닌 희극으로 끝나는 결정적 차이를 빼고 나면요. 전설이 되야 하는데 전설적인 존재쯤으로
끝나는것도. 그렇구요. 비쥬얼은 좀비를 제외 하고는 100점을 줄만 하고 좀비는 분장한 좀비가
cg로 된 좀비 보단 왠지 그래도 더 정이 가네요.그래서 좀비쪽에는 좀 아쉽더군요.
요 근래 좀비 영화에 나름 심취해 보고 있는데 원작에서의 좀비는 더 멍청 한데 비하여 영화에서는
근래 좀비의 트랜드를 반영해서인지 지능이 있는 걸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원작은 좀비는 낮에는
아예 활동을 못하는데 영화에서는 자외선에서만 활동 하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좀더 과학적인 고증이
되어 있는 것이 다르구요. 나중에 보니 스페셜 영상들중 영화에 나온 것과 관련 바이러스에 관련된
자료들이 있는걸 보니까 최대한 실제 일어 날수 있는 바이러스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더라구요.
학자들의 이론과 바이러스의 전달 과정들을 연구 해서 영화에 반영 했더군요.
블루레이판의 장점은 영화의 내용을 넘는 제작 과정 바이러스에 관한 고증, 주인공의 무기 분석, 그외
바이러스가 퍼진 후의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서의 짧은 에피소드가 담긴 애니메이션 몇편등 풍부한
보너스가 있더라구요. 아직 더도 다 보지는 못했는데 나름 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윌 스미스의
아이로봇도 제작 스토리와 메커니즘이 담겨 있는 스페셜 영상들이 있어서 dvd가 만족 스러웠는데
이번에 블루레이편에는 어떤게 또 담기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영화는 후반의 결론이 불만족 스러운 것 말고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결론을 생각 하면
좀 원작의 제목을 부실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하지만요. 원작에서 전설이 되는건 진짜 최후의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기 때문에 전설이 되는 건데 말이죠.
주인공 네빌과 샘의 산보~ ^^ 주요 사용 총기는 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