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documentary/movie file'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07.09.02 디스터비아.
  2. 2007.08.01 디워 관람기
  3. 2007.03.06 기대작 300
  4. 2006.07.04 럭키 넘버 슬레븐 / 슈퍼맨 / 액스맨
  5. 2005.12.19 태풍
  6. 2005.12.07 광식이 동생 광태 / 6월의 일기
  7. 2005.09.20 형사
  8. 2005.08.07 웰컴 투 동막골
  9. 2005.07.21 :: 분홍신 그리고 연애술사 ::
  10. 2005.07.11 도니다코.

디스터비아.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7. 9. 2. 13:31
*스포일러 다수 주의*
18세 성장영화 - 아버지의 상실로 인한 방황
멜로 영화 - 이웃집 이사온 여자아이와를 좋아 하게됨
스릴러 - 이웃집 살인마의 창문의로 튀는 피
첩보 영화 - 스토킹(?)과정중 잠입과 코드 알아 내기. 잠복. 그리고 비디오 설치 감시
에로(?)영화 - 수영장 씬의 몰래 보기, 꼬마들이 틀어 놓은 19금 성인물의 화면
코미디 영화 - 불붙은 변 봉지 밟기. 주인공의 파트너의 애드립
.... 근데.... 장르들이 너무 복합 적이다 보니 그 어떤 한가지의 장르에서도 장기를 들어 내지 못한
그럭 저럭 볼만은 하지만 추천까진 힘등 영화.
전체적인 큰줄기는 검은집과 3~40% 유사하지만 진지함에서 떨어지고 개연성및 스토리를 풀어 내는
치밀함이 부족한 영화 오랜만에 보는 트리니티의 엄마 연기를 보고 싶다면 헐리웃의 신성 샤이아 라보프의
연기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디워 관람기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7. 8. 1. 15:49
방금 보고 왔습니다.(스포일러가 먹히는 영화는 아지니만 쬐금 있습니다.)
디워와 비교할 영화라면 트랜스 포머와 반지의 제왕이 있겠네요.
물론 디워가 둘보다 완성도는 떨어 집니다.
반지의 제왕의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연출가의 이야기를 풀어 내는 재주가
트랜스 포머의 스필버그와 브룩하이머 콤비의 쉴틈 없는 이야기 구성 방식이
더 앞서 가기 때문이죠.
디워의 강점은 소재 선택이 적절 했고, 후반부의 그래픽이 두 영화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이무기와 이무기가 변하여 되는 용이 그렇습니다.
여태까지의 용은 서양의 박쥐의 날개를 가진 용이 었지만 동양 사상의 용이
cg로 이렇게 완벽하게 구현된건 처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너무나 고증에 맞추어 그려진 이라 아쉽게도 이무기와의 차별성이 없네요.
그리고 나오는 순간 용 인형을 찾는 꼬마를 보면 원 소스 멀티 유즈 로서의 역활도
기대 되네요.
약점은 보편적이지 않은 소재인 한국의 전설 이라는 부담때문에 설명 부분이 너무
길게 나오고 설명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자극이 없이 영화가 한시간 이상
흘러 가는 부분이 약점이네요 그사이엔 대신 심형래식 상황극 코미디를 넣었지만
아무래도 긴장감을 이어 가기엔 약했습니다. 그리고 군단이랄지 악당 역활의
보병은 아무래도 그다지 필요치 않은 부분인것 같더라구요. 차라리 크리쳐들만
으로 구성 하는게 좋았을듯 싶네요. 물론 장난감으로 만들어 팔면 아이들은
좋아 하겠지만요. ^^
걱정했던 끊어 지는 편집은 없었구요. cg와 스토리를 제외한 부분에서 외국의
기술이 접해 진 곳에서 영화적 완성도는 높아 진것 같네요.
결론은 중학생 이하에선 별4개 반 성인의 눈에 맞출땐 3개 정도 그것도 전반부 이야기만
때어 놓고 보면 2개 후반부를 놓고 보면 4개 정도 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워.. 가능성 이상의 영화 이기는 하네요. 아쉽게도 트랜스 포머보다 후에 개봉한게
짐이 될 수 있겠네요.
다음편엔스토리는 심형래 감독이 쓰더라도 각색과 연출은 전문 연출자와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제작자로서도 충분히 영화인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아무튼 흥행이 성공 했으면 좋겠네요.



  

기대작 300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7. 3. 6. 14:25
프랭크 밀러 원작의 300
완전 기대작.
글레디에이터, 반지의 제왕을 합쳐 놓은듯 하면서
이종 격투기 채널을 보는듯 하기도 하고
슬래쉬메탈뮤직 비디오를 보는것 같기도 한...
예고편,
스파르타에서
적이 쳐들어 오면 몇명이냐고 묻지않는다고 한다
단지 적이 어디 있는지가 중요할 뿐이다라고 하지...


  
럭키 넘버 슬레븐 유주얼 서스펙트 류의 영화.
보통 요새 반전 영화가 스릴러였다면. 이영환 장르를 뭐라해야 할까? 액션 약간의 결말을 계속 추리 해 나가는
두뇌께임을 즐기는 영화.. 아무래도 유즈얼 서스펙트 류라고 밖에는 ... ^^ 어쨌든 꽤나 재밌는 영화다 초반의 약간의
지루함도 느낄수 있겠지만.막바지 한꺼번에 들어 나는 진실.. 그리고 여러 군데 걸어 놓은 멕거핀과 진짜 복선들...
진짜 힌트와 가짜 힌트 사이에서 속지 않고 영화를 즐긴다면... 손쉽게 결과를 예측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눈치
빠른것 보단 그냥 따라 가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방법 한가지.
슈퍼맨.. 시리즈를 새로 이어 나가기 위한 다이제스트 판이라고 해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크리스토 리브와 데니스 오를 닮은듯한... 얼짱 슈퍼맨의 액션을 보고 있으면 2시간 30분의 시간이
짧기만 하다 하지만 ... 지나고 보면 별 내용도 없는데 참 시간 빨리 가는 구나 하는 생각. 어쨋든 슈퍼맨은 여전히 멋지다.
액스맨 .. 마지막 편이라더니 전편만 못하다. 대신 온갖 뮤턴트들이 등장 한다. 그동안의 능력들 이외에 다양한 초능력자들이
등장 한다. 그걸로 위안을 삼으면 뭐 볼만한 영화 하지만 고민도 어설프고 우리 사이클롭스는 초반에 죽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슈퍼맨에서 출연을 했나? 그나 저나 두편다 사랑의 변방에 서는 불행한 케릭터 이지만. 아니 언제나 그런 케릭으로만
나오는 것 같다. 마지막 편이라더니 마지막 장면은 또 한번쯤 더 할듯한 여운을 남기지만... 엑스맨은 이제 않하고
울버린 케릭만 이용해서 영화가 기획중이라고는 하더라는...
주말 하루에 한편씩 새편 봤는데. 각각의 영화의 성격이 좀 달라서...
남자 친구 둘이서 즐기려면 .. 럭키넘버... 를 아이와 함께 가서 보려면 슈퍼맨을...(여친과 보면 슈퍼맨의 자체발광 얼짱 포스에..
후회할지도 모른다.) 엑스맨은 누구든..같이 봐도 될만한.. 다만 애들은 오히려 같이 보지 말것. 다소 거칠다.
  

태풍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5. 12. 19. 01:57
태풍 ...
별점~ ★★★★
감상 포인트 : 장동건의 카리스마 연기 / 이정재의 잘빠진 몸매 / 쉬리+더 락
오늘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네요.
완성도 있습니다. 편집역시 좋구요. 그전 블럭 버스터한국 영화에 비해 어설픈 3d는 안보이네요.
쉬리의 연장선에서 보아도 될것 같구요. 더 락의 분위기도 일부 있구요. 곽경택 감독 스타일의 영화라
스토리 라인이 상당히 설명적이면서 지루한 감은 있습니다. 너무 친절하죠. 요새 관객들 대부분은
적당한 암시만 줘도 다 이해 하는 편이잖아요. 근데 일일이 과거사 줄거리 하나 하나를 다 설명 하다
보니다소이야기 전개에서 박진감이 떨어 지는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이미연의 연기 분량은 적기도
했고 크게 인상 적이진 않습니다. 적지만 인상적이다는 광고 문구 같더라구요. 그래도 흑수선에서의
그것 보단 났네요. 장동건의 연기는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에 이어 역시 카리스마 가득한 연기 이고
(이글 이후 스포일러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 ....................이번에도 역시 죽음을 맞는 캐릭터네요.
하지만 장동건 말고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싶은 정도로 악에 받친연기 하나는 좋습니다.
이정재의 역활은 다소 비중이 약한 것 같더군요. 물론 캐릭의 색이 약한 캐릭이라 그렇지만요.
전체적인 나레이터와 시선은 강세종의눈과 대사를 통해서임에도 불구 하구요.
곽경택 감독의 영화는 친구 챔피언 등에서 보듯 역시 늘어 지는 경향이 있네요. 좀더 젊은감각의
스타일리쉬하고 스피드 있는 전개도 벤치 마킹 해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요.
잘 만들어진 영화고 주제나 소재 면에서도 현 시점에서 적절 했다고 봅니다. 교과서적인 시점 에서의
결말은 마치 방공 영화의 결말 같기도 했지만요.




아 그리고 조연 배우중 uto 모델로 활동 했던 저격수 역활의 배우의 연기와 눈빛도 끝내 줍니다.
모델로도 멋있었는데 연기도 좋더라구요.
  
광식이 동생 광태 / 6월의 일기
최근 영화 본 영화 두편 입니다.
광식이 동생 광태 에선... 가장 기억 남는건 김아중과 봉태규의 베드신에서의 환상적인 몸매 ^^
그리고 짝사랑을 해본 남자들이면 공감할만한 광식이의 스토리와 봉태규의 작업 방법 몇가지도
기억 남는 군요... ^^
영화는 별점을 주자면 ★★★ 별 세개 로맨틱 코매디 이면서도 그닥 로맨틱 하지 않고 코메디도
아주웃기지는 않은... 그런 스토리이거든요. 물론 공감대가 형성 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쉽게 잊혀질만한 영화 더군요. 사랑은 운명적인 만남인가 아니면 본인들의 절절한 감정에
의한 노력의 여하인가도 애매 합니다. 그게 주제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
결론 영화는 그럭 저럭 주말을 보내면서 볼만 합니다.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공감 가고 적당히
로맨틱 할뻔 하지만 그냥 적당히 끝납니다. 아~ 가장 좋았던건 음악 들이겠군요. 안어울릴것
같은 옛 노래 들의 적당한 사용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마지막 엔딩곡도 자리를 뜨지 말고
들어 볼만 합니다. ^^
# 옆에 앉아서도 마주 볼 자신이 없는 소심남~ 광식. 사랑한다는 말은 커녕...

#섹시한 매력의 김아중과 건들건들 광태... 1년간 10명의 여자를 만나도 사랑한다고는 평생
말해 본 여자가 엇는 광태... 이번엔 ...?


두번째 6월의 일기... 한국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장르의 한계를 벋어 나는 장르인 스릴러
라는 점에선 일단 점수를 줄만 하다고 잡지나 신문등의 평에서는 말하더군요. 하지만 혈의 누
처럼 그보다 더 나간 시대극 스릴러라는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단순히 스릴러라는 이유
로 점수를 주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 영화는 전체적으로 깔끔 합니다. 요새 한국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듯 크게 흠잡을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전체적으로 스릴러로서의 긴장감
떨어 집니다. 비교해볼만한 외화로는 세븐이 있겠죠 6명을 죽이고 자신을 죽이기 위한 반전의
장치를 만들어 꽤나 충격적인 내용 이었죠 영화 전체의 필름이 주는 갈색 톤의 물뺀듯 한 색감과
어두운 분위기가 영화의 일관성과 색을만들었던 영화라며 6월의 일기는 라는 소재라는 진부한
살해 배경과 왕따라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의 답습을 하며 거기에 스릴러를 입혔더군요.
마지막 반전또한 뻔히 짐작 할 수 있는 데다가 폭발이 약하여 그리큰 충격을 주지 못했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한국판 세븐 학교 에서 다시 태어 나다 정도로... 낼수 있겠네요. 별점은 ★★1/2
쯤 될것 같네요.
사실 예전 같았으면 별 한개정도씩은 더 줄수도 있었겠지만 한국 영화들이 전반적으로 재밌고
수준이 올라가서 요샌 어지간 하면 쉽지 않은것 같네요. 그래도 어설픈 외화들 보단 볼만 하잖
아요. ^^ 모처럼 쓰는 영화 감상 평 이었네요~~ ^^
#가능 할까? 형사들이 검시관 몰레 직접시체 부검을 해서 위속에 있는 단서를 찾아 낸다는게... 또한 어떤 시체에는
도무지 생각 해도 공통의 단서인 캡슐을 삼키지 못할 상황은.... 스릴러가 치밀 하지 않다면... 코미디 장르가 되는건데...

  

형사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5. 9. 20. 14:54


형사. 보지 마세요. ^^
먼저 이렇게 시작 하는 영화는 참 드문데... 보지 마시라는 데 표를 두네요.
형사.. 서론과 달리 매력적인 몇가지 점 부터말하자면 뛰어난 색감과 영상미 고속촬영을 통한
슬로우 모션 장면들(인정 사정 볼것 없다식의...) 계절의 변화에 따른 풍광과 셋트의
아기자기함 그리고 화려한 의상 등 비쥬얼적인 측면에서의 시각적 즐거움과 사극화면에
전통음악이 아닌 서양의 클래식이나 락음악등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등
꽤나 재밌는 부분도 많지만.
보지 말라는 가장 큰 이유는 전혀 영화에 몰입이 되지 않는 다는 점 입니다.
영화가 가장 재밌을때는 화면이 아름답다거나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 한다거나 할때가 아니라
주인공과 주변 인물에 감정이 이입되어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면 나도 불안함을 느껴야 하고
주인공이 어떤 일을 해내면 나도 거기서 그 해냄에 동참하여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하는데
이영화는 시종일관 관객은 제3자의 입장에서 있을뿐 입니다.
이명세 감독은 이번 영화 기자 인터뷰에서 기자가 너무 비쥬얼만 있는게 아닌가 하고 던진
질문에 영화는 원래 비쥬얼의 예술이라고 대답 했더군요. 하지만 정말 그런걸까요?
영화건 소설이건 문학은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가 주는 재미가 가장 큰게 아닐까 하는게
저의 생각인데 단지 비쥬얼만으로 영화를 끝낼수 있다면 영화 감독이 아니라 미술 감독만
있어도 충분할텐데 말이죠.
사실 이명세 감독의 영화가 비쥬얼의 감성을 자극 하는 영화를 일관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일단 이영화를 보았더라도 감독의 전작을 감안 하고 본다면 그렇게 거부감을 가질 영화는
아니지만 바로 6년 전의 전작 인정 사정 볼것 없다에서는 그래도 그전작에 비해 긴장감도
있고 괜찮은 줄거리의 전개를 같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거기서 좀더 재밌는 영화
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 한 관객들에겐 오산 이었던 거죠. 다시 과거의 첫사랑이나 남자는
괴로워 식의 작품에 더욱 화려한 색을 입힌 영화쪽으로 갔다고 보아야 할것 같거든요.
궁금한건 감독은 이영화를 흥행을 고려 하고 만든것일까 ? 아니면 작품주의적인 성격에서
만든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이영화는 어떤 입심 좋은 장터의 노인의 나레이터가 중간 중간 나옵니다. 그 노인의 이야기들은
소위 뻥을 치는 거죠 그리고 결말은 항상 내지 않습니다. 그 중간 중간의 뻥들 속에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 전체의 줄거리는 노인의 뻥 이었던거라고 생각 되는 장면이 나오면서 실제의
주인공들은 맨 마지막 장면에서야 진짜의 모습이 나옵니다. 결국 다시 생각 해보면이야기는
시작도 되지 않았던거죠.
넘쳐 나는 슬로우모션의 지루함과 (첨엔 멋있지만 ... ) 전혀 몰입 되지 않는 감정을 극복 하실수
있는 분에겐 화려한 영상을 즐기는 데에선 매력있는 영화라고 추천 해드릴수도 있죠. ^^
다시 말하지만 슬로우 장면들 정상 속도로 찍으면 영화는 60분이면 끝날꺼 같습니다.
  

웰컴 투 동막골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5. 8. 7. 23:39
웰컴투 동막골....
이것 저것 너무 볼께 많은 요새극장이라 고민 하다가 장진 사단의 영화를
매번 좋게 보고 있던 터러 봤습니다.
먼저 영화 이전에 연극이기때문에 몇몇 장면은 연극 같은 과장이 마치
주성치의 영화 같은 부분도 있고 계절을 뛰어 넘은 촬영 (겨울에 풀과
꽃을 심고 얼음을 깨고 찍은...) 장면때문에.. 어떤 부분은 배경이 약간
어색한 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는 "인간적" 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언제나 제작진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들... 또 지브리 스튜디오의 에니메이션
의 음악으로 유명한 히사시조의 작업 참여 과정 또 영화의 촬영 과정이
너무나 인간적이다 보니... 영화의 주제인 휴머니즘이 제대로 표현 되는 것
같습니다. 구수한 사투리와 따듯한 시선이 또 그렇구요.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안보신분들은 이점 참고 하세요.
영화는 간단합니다. 탈영 국군 신하균과 일행, 인천상륙작전으로 후퇴중인
괴뢰군 정재영 일행, 그리고 추락한 연합군스미스셋이 아이처럼 막 살아라
라는 뜻의 순수한 동네 동막골에서 순수한세상을 접하고 이념을 뛰어 넘어
마을을 지켜 낸다는 줄거리입니다.
전반부는 장진 스타일의 언어의 유희의 사투리와과장된듯한 스타일의 판타지
가 ... 특히 사람이 들고 날때 마다 보이는 흰나비들의 상징이 ... 인상적이다가
중반부엔 맷돼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과장이 극에 달합니다. 하지만 재밌죠. ^^
후반부는 정리 단계 그 과장과 판타지의 세계에 동화된군인들은영화 내내
순수한 대상의 절정인 강혜정의 죽음이후누선을 자극 하는 비극의 결말로
달려 갑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마을 동막골을 구하고 다시 나비가 되어 떠나는
그장면을 비극이라고만은 할수 없는 장면이죠.
돌아 갈곳이 없는 후퇴하는 병사와 수많은 피난민을 죽여야만 했던 이유로 탈영한
병사.. 모두들 돌아 갈곳 없는 이들이었지만 동막골에서 나비가 되었으니까요.
재밌고 따뜻한 영화면서 오락 영화죠.
하지만 장진 스타일의 영화는 매번 보면 극장을 나서는 사람들의 표정이 양분화
되는 걸 볼 수 있더라구요. 선택은 관객의 몫이 겠죠. ^^


  
:: 주말 본 영화 두편 ::






한편은 김혜수, 김성수 주연의 공포물 `분홍신' 그리고 또 한편은
박진희, 연정훈의 `연애술사' 이렇게 두편을 봤습니다.
먼저 분홍신... 꽤 잘 만들어진 공포물입니다. 소리의 효과도 적절하고
일단 김혜수의 표정 자체가 공포 그자체 입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영화의
결말부가 아주 약간은 늘어지는 경향이 있고 너무 설명조 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충분히 짐작이 가능한 다소 식상한 이야기 구조이지만
상상과 꿈등을 통해서 현실에의 일과 관객이 추측하는 장면에 대한 화면을
모호하게 만듬으로 해서 공포를 만들어 냅니다.

전 스포일러를 보고 영화를 봤습에도 불구하고 공포스런 장치들과
이야기들에 휩슬려 결과를 잊고 봤으니까요.
(여기서 부턴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아직 안보셨거나 앞으로
보실분들은 읽지 마세요^^)
제가 이해한 결과로는 과거의 원혼이 각각 김혜수와 딸에게 씌워져 있습니다.
다른쪽으로 해석하면 신화론 적인 해석도 되겟네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반대격인 일렉트라 컴플렉스의 경우로 적용해도 김혜수와 딸의 관계가 어느정도
설명 되거든요. 어쨋든 김혜수는 옥이가 딸에겐 게이코가 씌워 있어 서로를
질투하고 경쟁하게 됩니다. 분홍신을 두고서 말이죠. 영화의 결말부까진
들어 놓지 않고 다른 귀신이 존재해 직접적으로 살인 사건들이 일어 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말이죠. 그건 관객의 느끼는 공포에 대한 상상을 감독이 친절히
화면으로 보여주는 역활을 한거라고 보이죠. 너무 친절한 나머지 나중엔 현실에선
김혜수가(옥이가) 분홍신을 탐하는 마음에서 일으킨 살인들인게 들어 나구요.
남편의 살인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이는데 옥이가 남자를 게이코에게 뺐기듯이
김혜수역시 딸 태수에게 또 정부에게 남편을 빼았기는 과정에서 의 복수의
차원과 동일 하니까요. 복잡 한듯 보이지만 사실 모든건 같은 이야기의 반복
인거죠. 적어도 제가 보기엔^^

김혜수와 딸의 연기는 좋았구요. 김성수의 연기는 평균 이하의 연기였구요.
좀 어두운 감이 있지만 화면도 괜찮구 편집도 자연스럽고 시나리오도 결말부의
늘어짐에 관한면과 몇몇 부분의 개연성 없는 곳 한두곳 을 제외하고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의 장치들도 적절히 분배되어 있어 보는
내내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것도 괜찮았구요.
사라다의 영화 평점으로 점수를 준다면 100점 중 85점은 줄수 있는 영화더라구요^^

두번째 영화는 연애술사
결론 부터 말하자면 점수는 75점 정도?
베스트 극장의 줄거리쯤 되는 스토리에 인터넷 유머로 쓰이던 에피소드들을 몇개
넣음으로서 웃음의 장치를 만들었죠. 그리고 과거 연예인들의 비디오 사건을
연상하게도 하고... 보면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박진희의
역활이 선생님인데 학생들이 동영상을 보면 어떻게 하나의 걱정으로요. 어짜피
결과는 보게 될꺼란 짐작을 하면서도 말이죠.
내용은 가볍고 편집은 그럭저럭 내지는 약간은 뜬금 없는... 정도이고^^
이미 수년간 돌아 다닌 인터넷 유머를 알고 있다면. 피식하는 웃음만 나오는
에피소드들이겠지만 모르고 본다면 재밌는 이야기들도 중간 중간 나오구요.
연정훈의 스토리 있는 마술씬은 카퍼필드의 그것과 비슷 하구요 결론은 어디선가
많이 본것들에 대한 짜찝기 영화라는 거죠. 물론 영화라는 것이 여기 저기 경험과
아이디어를 빌려 오는 것이라고 해도 모티브뿐 아니라 너무 직접적으로 가져다가
쓰다 보니 좀 밉게 보인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75점이라는 건 나름 자연 스럽다는 겁니다. 또 다수는 그냥
이해 할 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저처럼 a형의 까다롭게 구는 편이 아니라면 ^^

이상 두편의 영화 감상이었습니다. ^^ 모처럼 쓰는것 같죠? 영화 감상은 ... ^^;
  

도니다코.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5. 7. 11. 01:54
모처럼 일찍 잠들었는데... 중간에 깨서 본 영화 도디 다코.
다 보고 다시 잘려고 하는데... 중간 부터 봤더니 도무지 전체를 이해
못하겠네요. 이미지와 줄거리는 대충 이해가 되는데.. 숨은 뜻들이 있을것
같은 영화 도니 다코.
모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영화 같네요. 요새 영화들은 줄거리만 따라
가다 보면 끝나는 영화들이 대부분이라... ^^; 자다 일어 나서 궁금해서
잠시 컴켜고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다... 쓰네요. 다시 자야 겠어요. 아직도
잠결이랑.. 영화랑.. 뒤죽 박죽 ^^; 비몽 사몽...
나중에.. 다시 봐야 겠는데요. 도니 다코. ^^ 남자 주인공.. 여자분들이 좋아할
귀여운 페이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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