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남부 식육점 30년도 넘은 고깃집이자 정육점이죠 남부 시장 골목 안에 있구요.
바로 바로 그날 잡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죠. 다양한특수 부위가
저렴하기도 하구요. 한우 암소를 쓴다고 하는 소고기도 좋구요. 돼지 고기들도 좋구요.
600g 단위로 파는데 남녀 둘이 먹기 적당하거나 약간 많은 정도구요. 소고기로 제일
비싼게 3만5천원선 삽겹은 만 2천원선이니 200g단위로 파는 가계들에 비하면 싼 편이죠.
#황사때문인지 생각 난 삽겹을 먹으러 들렸죠 ~^^ 사실 저 불판 꽤 오래 됬는데 별로 좋진
않아요. 파의 물기가 있어 좀 기름이 튀기도 하구요. 그래도 예전 부터 봐오던 거라..^^
#같이 나오는 해장국 선지와 쇠고기 우거지가 얼큰한게 맛있죠~ 따로 해장국을 시키면
2900원인가? 하더라구요. 고기 먹으면 그냥 딸려 나오구요. 또 맑은 국물의 쇠고기 맑은국도
나오기도 하구요. 아~ 소주는 그냥 달라고 하면 산 소주를 주더군요^^
#고기를 먹고 나면 밥을 볶아 달라고 하세요~ 하나 볶으면 셋도 먹을만한 양입니다. ^^
#옆테이블에서 먹는 육회가 넘 땡겨서 하나 시켰죠. 한근씩 메뉴에는 있지만 반근만 달라고
하니 흔쾌히 주시더라구요~^^ 반근이면 만 오천원정도 합니다. 생고기만 취급하기때문에
비리지도 않고 적당히 숙성되어서 꼬소~~~ 하죠~ ^^ 단 생고기이기 때문에 차돌배기는
좀 비추천입니다. 얼렸다 썰어야 얇아서 먹기 좋은데 차돌조차 뚬뻑뚬뻑 썰어 두꺼워서요.
물론 다른곳에선 못 먹어보는 차돌의 맛을 느낄수있는 장점도 있죠. ^^
# 줄줄이 걸린 돼지 고기들...^^ 그리고 셀픕니다. - -ㅋ
안양에 오래 사신 분들 알고 계실만한 분은 아는 집이죠.
이가계를 소개시켜준 정원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전에 아르바이트 할때 같이 일하던 분인데
사업하시던게 잘못되어서 아르바이트까지 하시게 되셨었는데 운동도 만능에 좋은이야기 많이
해주시던 좋은 분이셨는데 지금은 어떻게 재기에 성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가끔 여기서 고기 먹을때면 생각 나네요. ^^ 전어회무침도 아저씨랑 첨 먹었었는데.~^^
나중에다시 성공하신 모습으로 다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