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3] 초당 두부 마을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cook & food : 2004. 10. 31. 21:40




초당 두부 마을에서도 이집이 진짜 라고 하길래..
허기진 배를 붙잡는 다른 집들의 유혹을 뿌리 치고
도착한 할머니 순두부 집
메뉴는 딱 셋
그나마 하나는 순두부에 밥만 더 나오는거니까.
실제로는 둘 뿐이다.
유명한 집인것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
메인 디쉬 '모두부'
구수하면서도 보들 보들한 두부는
씹으면 고소 한 맛이 난다.
여기 두부는 동해 바닷물로 간수를 쓴다.
그리고 '순두부'
먹기 좋게 뜨겁지 않게 나온다.
맛은 역시 단백하면서 구수한맛인데
간을 마추려면

묵은 김치로 맞추어 먹을수도 있고.
양념 간장으로 간을 할 수도 있다.
같이 나오는 된장역시 깔끔하고 단백한 맛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 하진 않지만
두부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콩 비지도 같이 나온다.
밑 반찬은 사각 거리는 김치와

된장에 박은 고추 장아찌

여러 방법으로 먹을수 있지만
이렇게 두부 한조각에 사각 거리는 김치의 조합은
꽤나 잘 어울린다.

그리고 가계 안에는 수많은 매스컴에 나온 가계의 역사가 벽에 있는데
국내 잡지들 뿐 이나리 일본의 잡지와 티비에도 꽤나 소개 된 집이다.
하지만 정작 눈길을 끄는 건 강릉주변의 가볼곳을 모아 놓은
친절한 액자.
선교장 오죽헌 그리고 참소리 박물관 경호호 등등을
소개 하고 있는데.. 카페 윌을 제외 하곤 이번에 다 돌아 봤다.
그중 참 소리 박물관은 강력 추천 코스.

가을 여행 맛 여행 편은 아직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