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히라스 회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cook & food : 2004. 12. 5. 11:36
모슬포의 횟집을 찾던중
택시 기사 아저씨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어느 횟집에서 처음 맛본
히라스 회~
방어의 일종이라는 히라스회는
고소한 맛은 있지만 탄력있는 종류의
회는 아니었다.
그래도 두툼하게 썰어 냄으로써
씹는 맛을 줘 커버했지 않나 싶다.
요새 방어철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었다.
해물의 왕국제주 답게
다양한 밑 반찬(일명 쓰기다시^^)도
좋았고,
처음 먹어 보는 제주 소주들도
괜찮았다.
다른 곳들은 갈치와 고등어회도
밑반찬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갈치회의 맛도 궁금 하네..^^.
꼬치

꽁치

성게알, 한치, 석화, 문어, 멍개, 뿔소라, 소라 등등

소라 물회

아구찜
전복죽


제주소주 중 하나

그리고 또 하나

메인 메뉴인 히라스회
생선 내장과 기름으로 만든 볶음밥
  

[제주] 1박 2일 제주 여행 일정2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4. 12. 4. 12:46


이번 두번째 글에서 계속 이어갑니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데 소요된 시간은 사진을 찍으면서 이동 하다 보니 일반 등산 시간 보다
다소 더 소요 된 편입니다. 참고 하세요.
pm 13:00 ~ 15:30 - 하산은 영실 코스로 하산을 했습니다. 영실 코스는 어리목 코스에 비해
산새가 좀더 가파른 편입니다. 하지만 어리목 코스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찾아 볼 필요가 있지만. 영실 코스에서는 버스편이
좀더 불편 합니다.
영실 코스에서는 어리목 쪽 코스에서보다 바다를 좀더 가까이 바라 볼 수
있을뿐 아니라 키가 크고 작은 나무들 과 죽은 나무등이 독특한 풍경을
나타 내기도 합니다. 또 영실 코스로 처음 30분 정도 하산 하다 보면 다시
약수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이후로는 역시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다리에 힘이 좀
계단은 오를때 보다 내려 갈때가 더 힘들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거이 다 내려 오면 작은 골짜기에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풍광은 어리목 코스의 시원한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더 맘에 드는
코스였습니다.
영실코스 맨 아래에서는 택시를 이용해서 버스 정류장 까지 이동을 추천
합니다. 콜 택시를 이용하셔도 되고 수시로 택시들이 들어와서 미리 대기
하는 모습도 보이니 그 택시를 이용 하셔도 됩니다.
다시 1100도로 버스 정류장까지는 택시로 5000원 정도면 이동 가능 합니다.
영일 코스로 하산 시작
플레어가 들어 갔지만. 하산 하는 길에 본 제주의 전경 하늘의 구름이
만드는 선이 인상 깊었다. 멀리로는 바다도 보인다.

그늘진 곳에서도 간간이 들어 오는 빛에 새로운 싹들은 자라고 있다.

하산을 하는 등산객들
내로오던 길을 뒤 돌아 보면 보이는 절벽
마른 나무와 까마귀들
pm 15:30 ~ 16:40 - 저는 걸어서 이동 하느라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더 소비 했습니다.
pm 16:40 ~ 17:00 - 중문으로 다시 버스로 이동, 동생과 간단히 냉면과 만두를 먹었네요. 그리고
중문의 관광 단지를 보기 보다는 해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송악 산으로 이동
했습니다.
중문의 도로를 바라보며

pm 17:30 -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 했는데 택시비가 정확히는 기억 나지 않네요.
짧은 거리는 아닙니다. 해지는 시간을 간신히 맞추어 도착 해습니다.
말이 산이지 송악 산은 언덕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도 해안으로 뚝
떨어 지는 절벽의 풍경과 억새밭 그리고 해지는 풍경은 다른 바다의
풍경과는 또 다른 모습 이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잠수함도 타보세요. 이곳 바다가 산호도 이쁘고
좋다고 택시 기사 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물론 낚시도 가능 합니다.
산 밑으로 갯바위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송악산에서 바라본 일몰

송악산의 억새

목장의 말


pm 19: 00-다시 택시를 타고 모슬포로 이동 했습니다. 차비는 5000원 정도 들었구요
모슬포의 횟집을 추천 해달라고 하자 동네 사람들이 주로 찾는 다는 횟집
을 안내 받았습니다. 다른 횟집은 사람이 드물었는데 이집은 자리가 없을
정도 였네요. 음식편은 번외로 다시 사진을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기사 아저씨가 추천회준 히라스회를 먹었는데 방어의 일종이랍니다.
마침 방어철이라 가격도 저렴했네요. 4만원으로 2인이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구요. 동생이 말로는 다른 곳에서는 고등어와 갈치회를 써비스로
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여기서는 없었네요. 그래도 다른
반찬들이 먹을게 많더군요.
pm 20:00 - 숙소로 돌아 가는 버스를 타려다가 시간과 체력을 비축 할겸 하여
택시를 이용하기로 맘을 바꾸었습니다. 대신에 비용은 좀 많이 들었죠.^^
pm 20:40 - 숙소에 도착하여 다음 일정을 다시 계획한후 잠을 청했네요.
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제주] 1박 2일 제주 여행 일정1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4. 12. 4. 11:08


제 제주 여행 일정을 정리도 하면서
다른 분들의 여행에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1박 2일 코스의 저의 기록을 남겨 봅니다.
1박 2일 이라고 하지만 저는 전날 밤 비행기로 출발해서 제주에서 하룻밤 잤으니까.
엄밀하게는 2박 3일 이긴 하죠^^ 숙소는 동생이 직장일 때문에 머물고 있는 숙소라
숙소에 비용도 안들었구요.
2004년 11월 26일
am 22:00 - 동생 집에 도착 해서 짐 풀고 저녁 먹고 여행 일정 잡고 자니 12시더군요.
2004년 11월 27일
am 07:00 ~ 08:00 - 일어 나서 씻고 밥 한술 뜨고 동생은 직장으로 저는 버스 터미널로
출발 했구요.
버스 터미널은 공항에서 두어 정거장 떨어 져있는데 역시 버스로
이동 했습니다.


am 08:00 ~ 09:00 - 1100 도로쪽은 동해선 버스 노선이구요 10~20분정도? 대기 하여
버스로 이동 30분이 채 안 걸려서 목적지 였던 어리목 입구에
도착 했구요. 어리목입구에서 등산로 입구 까지 약간 올라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은 어승생악 오른 편은 윗세 오름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는 사실 어승생악만 보려고 했는데 실수로
오른쪽 길로 들어.. 윗세 오름까지 가기로 중간에 수정했네요.
(가다가 만한 하산하는 등산객의 말로는 어승생악은 바로 옆인데
그저 수원지 이고 볼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리목 입구에서 등산로 까지 가는 길

중간 중간 보이는 고도를 표시 해주던 비석
am 09:20 ~ 12:30 - 한라산 윗세 오름 산장까지 등반
등반이라고 하기엔 잘 만드어진 산책로 같습니다. 입구는 해발 970m
인가 했구요 정상은 1700m 라고 하면 다소 걱정 스럽겠지만. 처음 시작
한시간 정도의 코스는 약간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그이후의
절반은 목제 데크로 잘 만들어 진 길이 이어져 있어서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또한 풍경도 고도에 따라 서너번 모습을 바꾸는데 처음엔
제가 오르던때는 해발 1300m지점 부터는 눈꽃을 만날수 있었네요.
그리고는 나뭇 가지에 매달려 있던 눈꽃들이 햇살에 부숴져 눈발 처럼
후두둑 떨어지는데 그 소리가 참 이쁩니다.
작은 유릿 조각이 떨어 지는 소리같이 나거든요.
그리고는 숲지대를 벗어나 초원 지대로 나오면서 숨막히게 멋진 제주
의 전경을 중턱에서 바라 볼수 있습니다. 초원지대인데 현무암들과
덤불 그리고 나무들이 중간 중간 계속 됩니다.
멀리는 바다도 보이는데 수평선과 구름의 경계가 구분 되지 않아
신비한 느낌 마져 듭니다.
정상에 다가 가면 작은 여울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약수터도 곧
나타 납니다. 따로 물을 가지고 올라 가지 않은 저는 어찌나 반갑던지
넣어 갔던 초코바로 대충 허기를 달래고 시원한 한라산의 약수로
목을 축이면 신선이 따로 없겟죠? ^^ 하지만 저처럼 실수 하지 마시고
생수 작은거 하나 가지고 가세요. 아니면 제주 감귤 몇개로 가져가서
물대신 먹는 것도 좋을 듯 싶구요.
어찌됐던 정상에 도착 하면 눈꽃이 절정이 이러 햇살의 반대쪽은 하얗고
양지 쪽으로는 누런 초원이 펼쳐 집니다. 그리고는 휴식년이라 막혀 있는
코스에 다라 윗세 오름 산장에서 정상을 맞게 되는데 약간 밍숭 맹숭 한
기분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완전한 정상이 아니기 때문 이겠죠. 그래도
제가 올라가 본곳중에는 최고로 높은 곳이 아닐가 싶네요.
정상에는 까마귀들이 꽤 많습니다. 아니 제주 전역에 까마귀들이 많죠.
때론 철새 무리를 우도에서 만나기도 했구요. 까마귀들과요 ^^
정상에선느 사발면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데 저는 물과 사발면 그리고
야채 크래커를 사서 먹고는 30분정도 까마귀도 찍고 주변을 구경후
반대쪽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서리가 낀 이끼

윗세오름 산장 부근의 설화

중간에 만난 여울은 얼음이 얼어 있다.

산장 주변의 까마귀들

산장에 도착해서 바라본 올라온 길 .. 하늘과 바다와 뭍 그리고 구름이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

바람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내려 가는 길은 다음편에 계속....
  

[제주] 산굼부리의 억새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4. 12. 2. 22:18
제주의 자세한 일정은 다시 정리 하겠지만.
산굼부리는 잘 정리된 공원 같은 분위기 였다.
이미 억새는 기운을 많이 잃어 노새해 있었다.
산굼부리는 독특한 자연 경관을 이루고 있는데
지형의 굴곡에 따라 양지와 음지에
서로 다른 종류의 식물이 군락을 이룬다.
제주 오름중 드문 형태의 오름이다.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해서 갈대는
흐르고 배경만 또렸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날도 워낙 맑고 찍사의 솜씨도 영 시원치 않고
맘 먹은데로의 사진 찍기는 영~
그래도 저 하늘의 구름 조각과
싸구려 광각렌즈의 비네팅은 오히려
맘에 든다.

  
올해는 유독 여행을 많이 다닌 한해 였다.
북으로는 금강산, 동으로는 주문진, 서로는 백령도, 남으로는 제주, 그리고 내륙으로는 경주등으로
그런데도 아직도 못가본 곳이 더 많다... 그러고 보면 우리 나라도 작지만은 않다.
아직도 주산지, 보성, 지리산등등 가볼 곳이 더 많이 남아 있으니까...


  

[제주] 천의 얼굴의 제주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4. 12. 1. 00:57


한라산 윗세오름은
조금씩 오를때 마다
다른 얼굴로 다가 온다.
현무암들이 불쑥 불쑥
나타 나다가.
초원이 나타 나기도 하고
작은 여울이 흐르기도 하다
따뜻한양지로는 꽃이 피고
그늘 쪽으로는 설화가 핀다.
때론 낮선 황량한 풍경이
매력적이기만 하다.

그에 반해 서쪽의 송악산의 표정은 여유라고 할까?
그 완만한 언덕과 바다로 뚝떨어지는 절벽
그리고 억새와 긴 풀들... 바다로 지는 태양이
드리우는 모습은 낭만이 가득 한 곳이다.

제주는 우리나라 안의 또 다른 우리나라다.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3악장 ALLEGRO
  

[제주] 윗세오름에서...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4. 11. 29. 23:07


한라산 윗세오름
눈꽃은 피는데
날씨는 따뜻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이번엔 말뚝에다
카메라 세워 놓고
  
우도항에서 오른편 길로 가다 보면.
톨간이? 인가 하는 해안 절벽 쪽에서 바라본 우도 풍경의 일부
엉성한 두번째 파노라마로 얼마나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햇빛... 잔잔한 파도... 예쁜 들꽃이...
정말 좋았다.
몇몇 분은 한가로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다음에 시간 넉넉히 찾게 되면 낚시대를 꼭 가지고 가야 겠다.
우도만 한 이틀 있어도 좋겠더라는...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4. 11. 27. 22:29
어설픈 파노라마로 만들어 봤습니다
윗세오름.. 정말 쵝오로 멋지더군요.
사실.. 여기 한군데 올라 갔다 오니..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
자세한건... 집으로 돌아가서... 올립니다.
노트북이라.. 편집이 쉽지 않네요.
그리고 이번엔 필름으로 주로 찍어서요
^^
그럼.. 돌아 가서 다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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