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한장 먼저 포스팅~ ^^


  
다시 첫번째 포스팅의 사진을 걸어 봅니다. ^^
미타카에서 신주쿠로 돌아 왔습니다. 마지막 신주쿠 역에서의 모습이죠 뒤에 보이는 고층 건물도
가보고 싶었고 더 보고 싶은곳을이 많았지만 짧은 3박 4일간의 여행이 이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더군요.
그리고 공항행 기차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 역사건물의 백화점에서
식사겸 쇼핑을 했죠. 여자 친구는 첫날 봐둔 신발을 다시 찾아 보려고 했지만 결국 못 찾지 못했기도
하구요^^
# 백화점의 파스타및 스테이크를 팔던 식당

# 빨간 유리인테리어와 깔끔한 디스플레이 그리고 친절하게도 요리들이 전시되어 있어 쉽게 고를수
있을듯 싶어 비행기 타기전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어 갔죠. ^^
#저는 치킨 스테이크를



#여자 친구는 스파게티를 사켰습니다.

#정말 맛있겠죠? 면이 가늘고 맛있습니다.

특히 치킨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더군요. 소스도 독특 하고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봤는데 영어도 없고 일본어만 있어서 당황했지만 꽃미남 웨이터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나와 메뉴를 집어 줬죠^^ 고래 ~ 엔드 고래~ 오네가이 시마스~ ^^
그리고 드링크선택을 묻길래.. (듣는건 또 대충 알아 듣습니다. ^^ㅋㅋㅋ) 코크 (콜라나 코카 콜라
보단 코크를 잘 알아 듣는것 같아요) 구다사이 그리고 빵종류선택하는데... 좀 헷가리더군요. 대충
퍼스트 오케~(첫번째꺼 달란 이야기죠^^) 복잡스런 주문끝에.. 맛나게 밥먹었죠.
#코크(빨대와 식기들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 신뢰가 가더라구요^^)

#맛났던 빵


분위기는 젊고 시원하고 친절 하고.. 정말 깔끔한 식당 이었습니다. 만양 제가 식당을 하게 된다면
배우고 싶은 곳이더라구요. 직원들도 교육이 잘되어 있구요. ^^
메뉴에서 보이듯 만원 정도의 식사 가격이니 많이 비싼 편은 아니죠. ^^
그리곤 다시 첨에 탔던 나리타 특급을 타고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았습니다. 올때와는 달리
삼각대의 크기가 문제되어 65cm 규정에 맞게 분리해야 했고 나리타 공항이 1,2공항이 있는데
기차에서 너무 푹 자는 바람에 이동 해야 하는 실수도 했고 (항공사에 따라 보딩 하는 공항이
틀립니다. ) 비행기가 정비중 이상이 발생하는 덕에 출발이 지연되어 공항을 또 이동 하기도
했습니다. 간식도 주더군요. 시간이 지연된다고 ^^
덕에 서점에 들려 책도 한권사고 우리 나라 면세점 보다 양주가 좀더 싸더라구요. 일본사람들은
양주처럼 독한술은 잘 안마시는듯..^^ 하니.. 그래서 싼것 같아요.
#나리타 공항에 대기중인 jal



오는날은 보딩때 창가자리를 주문 했음에도 이미 다 차버려서 못앉았죠 결국 창밖의 멋진 사진은
없어요 ㅡㅜ 구름 사진 또 밤야경 사진 찍고 싶었는데 ....
연착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공항 버스가 끈어지고 아수라장이었죠^^ 모두
예상치 못한 시간이었으니까요.
jal직원들과 실강이를 하다가 결국은 택시비를 받았죠. 같은 지역사람들과 모여 대형 택시를 타고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뭐.. 꽁짜로 편하게 왔죠 오히려^^
첫 해외 여행은 이렇게 작은 실수도 많고 했지만 무사히 끝났습니다.
여행은 멀리있는걸 보러 가는게 아니라 바로 내안의 나 자신을 돌아 보기 위해 가는 거란 말을
예전 크리스티 덜링텅의 책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말은 정말 하나 틀린게 없는 것 같아요
남의 것들을 보면서 또 다른 세상을 보다 보면 내가 처한 상황 또 제가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새로운 대안과 그림들을 그려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또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 되고 또 새로운 의문도 생기고 ... 정말 확장 되는 기분이 드니까요
올해의 여행중에는 아마 가장 비중 있는 여행이지 않나 싶네요.
2005년 중으로 전라도와 울릉도를 꼭 가보고 싶은데... 벌써 절반이나 가버렷고 휴가는 다른곳에
잡혀 있어 얼마나 이뤄 질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대는 해봐야죠^^
그동안 두서 없는 여행기를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더 잘 정리된 여행기를 써봐야
겠어요. 한꺼번에 다써서 올리면 좀 더 볼만 하겠죠? ^^
  

양때목장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5. 7. 26. 23:05
주말 엠파스 사진 동호회 하계 MT로 대관령 양때 목장 다녀왔습니다.^^
안개때문에.. 비록 푸른 하늘 초록 들판을 찍진 못했지만
남들은 제일 더웠다던 토요일을 시원하게 보냈으니 좋고
또 안개덕에 자동 뽀샤시 사진들이 메모리카드에 가득 차니 좋고
또 다른 분이 찍어주신 사진중 맘에 드는 분위기의 사진이 나와 좋네요^^
양때 목장의 그네를 묶어둔 나무 위에서 한장~ ^^
(안개가 머리에 맺혀.. 머리칼이 다 젖어버렸네요^^)
제가 찍은 사진은 조만간 몇 장 포스팅 합니다.


  
마지막날 넷째날.
돌아 가는 비행기 시간은 오후 6시30분 비행기. 대략 공항에 2시간전 도착을 계산한다면
넉넉히 2시에서 3시 사이엔 나리타 특급을 타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마지막날의 유일한 목적지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개인 에니메이션 박물관인 지브리 스튜디오로 조금 일찍 향했죠.
사실 그저 막연한 스케쥴가 가고 싶은곳 몇가지만 머릿속에 넣어서 왔기 때문에 정확한 건
아무것도 없었는데 또 지브리는 여행 안내 책자에도 없었기 때문에... 블로그의 에스더님에게
얼마간의 정보를 얻어 온게 다였습니다.
그래도 미타카 역에 내려서 즉석해서 표를 발급해주는 여행사를 찾아 당일 표도 발급 된다는
정보는 얻었기에... 이케부쿠로에서 지하철을 타고 신주쿠에서 미타카 방향의 주오센을 갈아 타고
미타카 역에 내립니다. 벌써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한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됬습니다.
미타카 역에 내리면 저처럼 방황 하시지 마시고 역무원에게 지브리 스튜디오 쯔라시 구다시이~
해보세요^^ 뭐.. 저는 그렇게 하진 않았지만.. 아마 알아 듣지 않을까요?
아니면... 지브리 스튜디오 이키 에키 데스카? 이거 회화책인가에서 보고 대충 했는데
알아 듣더군요. 지브리 스튜디오 행 역이 여긴가요? 쯤 되는데.. 사실.. 리플에 어설프고 잘못됬다고
하더라도 할말은 없습니다 ^^ 어쨋든 한장에 간단한 약도가 그려진 약도를 주더군요. 그곳에
여행사의 지도도 있씁니다. 그곳에 가면 친절한 할아버지가 입장 교환권을 줍니다. 1000엔이었나?
그랫구요. 가지고 다시 미타카 역쪽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탑니다. 그럼 사진으로 볼까요?^^
#역 에서 시내를 볼때 왼편의 버스 정류장.
공사 중이라 잘 못보면 못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사 전에는 눈에 띄이는 곳이라 찾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 귀여운 케릭터들이 그려진 셔틀 버스.. 잔돈을 준비해두시면 좋죠. 버스표를 사야 하거든요.
#정거장의 아저씨~
#앗 지브리닷~ ^^
생각보다 밖에서 보면 커보이지 않아요 실제로도 많이 크지 않구요 아기 자기 하죠.^^
#실내 촬영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거의 유일한 실내 샷이죠 그냥 흔들 흔들 들고 다가 연속촬영
그중 하나를 건졌네요^^ 분위기만 느껴 보세요.

#복도에 자전거를 타볼까?

다양한 볼께 많죠. 원화들이 전시되어 있고 영화도 상영하고 또 전시품들도 있지만 사진을 찍을수
없기 때문에 보여드리진 못하구요. 그나마 허락되는 사진들이라도 보세요^^
# 고양이 버스 너무 타고 싶었지만 아이들에게만 허용 되죠. 정말 신나는 놀이터죠^^

#고양이 버스 밖 베란다의 식수대
잠시 영화속의 주인공 처럼 조르륵 나오는 시원한 물을 마셔 보는 것도 ~ ^^

#식수대 윗쪽의 옥상 공원에서..



# 아...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작 라퓨타의 거신상을 직접 만나는 군요.
그저 감동 입니다. ㅜ ㅜ



#뒤에서 앞에서 꽃과 너무 잘 어울리죠?^^

#가장 인기 있는 촬영 장소
너무나 깜찍한 꼬마아가씨의 브이질이 부러워서...


#한장...

#또 한장...


# 말도 안통하는 일본 청년과 서로 교환 샷을 부탁했죠. 먼저 일본 청년이 부탁 하길래...
저도 포토 프리스~(도무지 문법은 무시하는 이 뻔뻔합 ^^) 하고 자동으로 제 스무디를 맞춰서
드렸죠^^ 그분도 캐논 유저시더군요. 필름 카메라이긴 했지만 ^^



#미야자키 하야오는 최첨단과 구식을 항상 잘 썩어 쓰죠? 펌프질도 모처럼 해볼수 있었죠 그덕에^^

# 그옆에는 장작들과 마녀들이 탓을법한 빗자루... 앗 마녀닷~ ^^;(두렵네요)


#그리고 지브리에는 식당과 간식 코너가 있는데 식당은 너무 줄을 많이 서 있어서 핫도그를 먹기로
했습니다. 아.. 신나.. ^^

#오렌지 쥬스와 (사실 생수는 너무 이쁜 병에 주는데 반납을 해야 해요 . 근데 울나라 사람들 그냥
들고 나오더군요. ^^;) 핫도그~!를 먹고


좀더 구경을 했죠. ^^
꿈과 낭만이 있는 곳 지브리 예쁜 장식품도 사고 즐거웠습니다. 대략 2~3시간 정도를 잡으시면 됩니다. 주변에 공원도 꽤 넓고 좋아요. 시간이 있으시면 잠시 쉬셨다 가시는 것도 좋을듯..
오다이바에서.. 해변에 누워서 현지인 마냥 쉬어 보구 싶었는데 못해 봤고 여기서도 여유롭게 쉬는
낭만은 못했죠. 비행기 시간이 있으니까요. 다시 역으로 또 신주쿠로 돌아 갔죠.
신주쿠역의 케비넷엔 아침에 맞겨놓은 짐이 있으니까요. 짐을 다시 찾기 전에 마지막 식사는 다음
편으로 이어 집니다. 다음은 정말 마지막 일본 포스팅 이겠군요. ^^ 그럼 마지막을 기대해 주세요






  
하코네에서 간신히 버스편을 구해 돌아온 신주쿠 벌써 몇번째 들르는 곳인지..
이젠 지리가 꽤 익숙해지고남의 동네 같지가 않더군요^^
다소 늦은 시간체 도착했고 하루 종일 걷고 차타고 하느라 지치긴 했지만 마지막밤이고
또 시간이 가는 것도 아깝고 해서 이케부쿠로의 숙소로 돌아 가기전 조금더 구경 하기로
했습니다. 일요일 밤의 신주쿠는 금요일 토요일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나와있는 사람들도
많고... 어째 주말의 시작 보다 출근 전날인 일요일에 더 많은지는 모르겠지만요 ^^
#어느 쇼핑몰과연결된 지하철 역사 통로

#쇼핑몰 안 레코드샵에 진열된 달콤한 유혹의 ost(한국음반 몇개가 눈에 띄이더군요.^^)

#시선을 사로 잡던 거리 공연 무슨 내용인지 알길은 없으나 일본 스럽다고 해야 할까?
상당히 자극적이면서 코믹한... 공연 이었습니다.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흉내내는 중인거
같더군요.

#정신 없습니다. 공연의 내용은..^^



#무섭군요. ^^;

#웃기기도 하구요^^;

#몰입도가 대단합니다.

몇몇 기타 공연과 하드코어한 복장의 메탈 공연등등 일요일밤은 거리 공연이 여기 저기서
이루어 지더라구요. 조금 늦게까지 구경을 하다 이케 부쿠로의 숙소 근처로 돌아 갔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으러요^^ 이것 저것 고민 하다 대부분의 식당이 이미 닫았더군요.
결국 숙소 앞의 한식집에 들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곧 다시 먹게될 음식이지만 일본에서는
어떻게 나오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불고기 셋트인가? 를 시키니 나오는 고기.. 좀 달긴 했지만 맛은 있더라구요

#한국식으로 먹으려면 소주는 빠질수가 없겠죠. 마지막 날이니 만큼 한잔~
이 병에 담긴 소주는 얼마 만에 먹는 것인지 ^^

#그리고 김치.. 셋트에는 딸려 나오지만 따로 사먹으면 500엔 이랍니다. 5000원이요. ^^;

마지막날의 밤도 이렇게 지나 갔습니다.
이젠다음날 오전과 오후의 약간 시간뿐인데 별다른 정보도 못챙겨온
미타가의 지브리 스튜디오만 남았군요. ^^그럼 지브리에서 다시...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깨끗하고 f11키는 작은 화면일경우 조금더 크게 볼수 있습니다.>
이번은 사진이 많은 관계로 글보단 사진 위주로 포스팅 합니다. ^^
#오와쿠타니에서 내려 가는 세이브 계열 로프웨이 ... 오타큐계 프리패스를 끈은 분은 다시 끈으셔야
하구요. 프리패스를 그대로 이용하시려면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 하셔야 하답니다.^^ 개인적으론
케이블카등을 정말 원 없이 타봤네요. ^^
#뒤로 멀어지는 오와쿠다니 의 풍경
#도겐다이로 가기전 보이는 중간 정거장 대략 20분정도 내려 가는데 6월 초의 시원한 풍경이
좋죠. 그러고 보니 벌써 한달 반이 지났군요.^^
#수종이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죠? 여러 교통 수단이 정말 잘 되어 있어 산꼭대기 까지 오르 내려도
힘들지 않게 구경 할수 있어서 좋죠. ^^
#도겐다이에 거의 다 도착하니.. 산책 하는 주변 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비는 오락 가락 하는데
그틈을 이용해 강아지와 산책을 나오셨나봐요.
#지나 가는 풍경 ...
도겐다이에 정차하여 내려민 해적선 모양의 범선으로 된 유람선이 있는데
그걸 타고 버스가 다니는 곳 . 다른 기착지를 거쳐서 가려고 했는데 도착 했을때
떠난 배가 마지막 배라더군요. 유람선은 포기 했죠. 안타깝지만요. 돌아갈 차편도
막막하고 하지만 어떻게 할방법도 없고 그냥 맘 편이 먹고 도겐다이의 풍경을 구경 했습니다.
#도겐다이에 도착하면... 송어와 연어를 메뉴로 하는 가계들이 많지만 소바집도 보이더군요.
그란투리스모4에 등장하는 컨버터블차량도 보이구요. 정말 깜찍한 차더군요^^
#마치 캐나다나 유럽의 시골 같은 풍경이더군요. 먼저도 그랬지만 유럽 보다 유럽인들 스럽고
싶어 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이라죠 ^^
연어 송어를 파는 레스토랑입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정말 멋진 곳이었는데 유람선 시간이
끊어지면 영업을 안한답니다. 아쉬웠죠 연어가 먹고 싶었는데..


#아버지에게 낚시를 배우는 아들 투명한 호수 아래로 물고기들이 바글 바글 ..
바닥의 낙옆들도 보이더라구요. 저런 풍경 너무 부럽습니다.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
항상 좋은 아빠가 되야지 하는 마음을 들게 하더군요.^^
#먼저 들어간 가계를 대신해 들어간 레스토랑 작지만 분위기 있었죠 밖으론 도겐다이의 호수가
보이고 클래식한 음악도 좋고... 근데 저랑 여자친구가 한국인인걸 아시자. 겨울 연가 노래를
틀어 주시는 주인 아주머니... 음악과 호수 그리고 ... 어둑 해지는 햇볕.. 정말 잊을수 없는 곳이죠.
벽에는 유화로 그려진 인물화가 클래식한 액자에 맞춰져 걸려있구요. 음식또한 너무 좋았죠.
#여행자 책에서 본 가계였는데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못먹을번 했던 연어 요리도 주문하고...

#싱싱한 연어와 샐러드... 씹지 않아도 넘어 갑니다.

#일본식 드레싱의 샐러드도 나오구요.

#마치 고사리 같은 나물과 다른 재료들을 넣은 찬...

#그리고 정말 여지껏 먹은 카레중 최고였던 비프 카레... 책에서 권하는 메뉴이길래 긴가 민가 했는데
정말 이런 카레는 첨이었습니다. 인도 음식점의 카레는 본 맛에 충실 했다면. 일본 이곳의 카레는 또
다른 맛의 카레였죠. 재료를 2주정도 준비 한다는데 들어 있는 굵직한 소고기는 큼직한게 이에 닿기전
뭉그러지듯 씹히는데 고기의 맛은 그대로구요. 카레의 진한 향이 입안 가득 합니다.
또 쌀또한 우리 나라의 쌀보다 더 좋더라구요. ^^ 우리나라의 쌀도 맛있는 쌀이 많지만 일본 쌀들은
우리나라 쌀보다 찰지고 탄력이 있어 쫄깃한 경향이 있습니다. 하튼 칭찬을 몇번이고 해도 그지 없는
요리 였습니다.


# 하이라이스 같은 요린데 이름이 헷갈려요. 히사스? 시하스? 하튼.. 먹었는데.. 음...카레보단
별로 더군요. 좀 기름 지고 느끼한 맛이 있거든요.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맛있게 먹어야죠^^;


#이음식은 밥이 따로 나옵니다.

#디저트~ 푸딩같은 음식인데. 과일과 어울려 새콤하더군요.
이런 종류의 디저트가 종종 나오더라구요 일본 식당들은.. ^^


#되지도 않는 일본어로 주인 아주머니와 한참 이야기를 했네요. 즐거웠습니다. 최대한 친절하게
길을 안내 해주시는데.. 제가 몇단어 알아 들으니.. 정말 좋아 하시더라구요. 영어랑 일본어 썩어 가며
물어 보고 듣고 결국 차타는 곳과 시간을 알아 냈죠^^
음악과 음식 그리고 친절한 길안내... 이자리를 빌어 감사 드려요 같이 사진이라도 한장 찍을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버스는 도겐다이에서 신주쿠로 향하는 버스랍니다. 2시간 30분정도 면 바로 신주쿠시내로
들어 오더군요.



3번째 날도 이렇게 지나 가나 싶지만 가는 시간이 아까워~ 신주쿠시내를 또 둘러 봤습니다. ^^
그럼... 마지막밤이 신주쿠의 모습을 예고 하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이미지가 깨지지 않습니다. ^^)
오랫만에 다시 시작 하는 일본여행기~ ^^ 하코네 지역을 다시 보기로 하죠^^
먼저번 포스팅에서 여러 교통수단(로프웨이, 산악철로, 산악케이블, 등등)을타고
도착한 오와쿠다니...
왕복 30분 정도의 코스로 걸어 올라 갈수 있는 코스로 올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와쿠다니를 오르는 관광객들.

오르는 입구에는 사진에는 없지만 휴계소가 몇개 있어요. 각각 일본의 건어물 같은 특산품과
검은 계란등의 군것질등을 팔구요. 간단한 식사를 할수 있는 소바집등이 있죠. 식사를 안하셨다면
하실수도 있지요.^^ 여기서 사실 밥을 먹을까 고민을 했었지만.. 참고 군것질로 일단 버텻습니다.
#가운데 오징어가 크게 들어간 어묵 튀김?
아.... 위에 튀김을 먹는 데 노란 소스가 보이길래.. 캐찹 뿌리듯 둘러먹었는데...
알고 보니... 겨자 소스더군요. - -; 생긴건 머스터드였는데... 파시는 아저씨는
말리지도 않구 ... 뭐... 한입 먹고 너무 내워 대충 다시 닦아 내고 먹으니 겨자
쏘스맛도 괜찮더라구요. 근데.. 내려오는 길에 아저씨가 쳐다 보는 눈길이.^^;
수풀과 관목이 울창한 짧은 코스를 올라 가다 보면. 여기 저기서 유황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또 작은 개울에서는 유황이 낀돌들도 보이구요. 계란 썩는듯한
노릇한 냄새도 나구요. 실제로 너무 오래 머무르면 건강이 안좋은 사람은 위험
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와쿠다니 산책로의 반환점입니다. 역시 작은 매점이 모이는군요.
다들 뭘하고 있는 걸까요? 아래 사진 왼쪽 아래로 보이는 유황천에 놓은 나무 다리는
또 뭘까요?

바로 검은 계란입니다. 매점에서는오와쿠다니의 유황천의 성분이 녹아 들어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한 계란을 파는 곳이죠. 바로 옆의 유황온천에서 익힌 계란을 저희도 한봉지 사먹었죠.
5알에. 500엔 입니다. ^^ 한알에 1000원 정도.
#오와쿠다니의 검은 계란 ...이걸 먹으면 7년을 더 살수 있다고 하더군요. ^^



#안에는 보통의 계란과 같습니다. 표면이 검은색은 온천물의 무기질의성분이 녹아 들어가서
색이 변한다고 합니다. 맛은... 큰차이는 없는것 같지만.. 기분상 다른것 같기도하고.. ^^ 그렇네요.

#여기 저기 서서계란 먹는 사람들

이 많은 사람들이 먹는 계란은 그럼 어떻게 가지고 오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죠?
아래 보이는 케이블의 박스가 수시로 아래에서 위로 계란을 나르더군요^^
#계란 나르는 케이블



# 오와 쿠다니의 풍경


#둘이서 한장~ ^^


하코네는 유황채굴과 온천을 제외 하면. 우리나라의 여느 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꽤나 잘 상품화 되어 있고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서 쉽게 산에 올라 갈수 있다는게
매력이죠. ^^
그럼 오와쿠타니의 다음 코스 도겐다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


  
셋째날 ... 갈까 말까 고민을 꽤나 했던 하코네 저도 좋았지만 여자 친구가 더 좋아했던 곳이죠.^^
저는 보통 도시의 풍경을 좋아 하는데 그동안 다닌 여행지들을 봐도 여자 친구는 자연풍광을
더 좋아 하죠^^ 물론 저도 좋아 하기도 하지만. ^^
아침에 일어나 아침 먹고 이케부쿠로를 떠나 신주쿠로 이동(언제나 지나는 신주쿠) 다시 하코네
유모토(하코네 여행의 기착지)로 다시 오타큐 급행을 타고 이동했는데.. 신주쿠에서 하코네
유모토의 여러운송수단 (유람선, 버스, 기차등등)을 한꺼번에 이용 할수 있는 프리 패스도 있었
지만 그냥 기차로 이동 했습니다.
대략 1시간 40분을 이동해서 오다와라를 지나 하코네 유모토를 도착 목표를 오와 쿠다니로 잡고
여러 운송 수단을 갈아 탔죠. ^^ 오와 쿠다니는 활화산임을 증명해주는 유황 채굴 광산이 있어
여기 저기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메인 여행지로 잡았습니다.
# 하코네 유모토에서 갈아탄 하코네 등산 철로로 지나가던중 작은 역의 역무원
우리나라 비슷한 산속 풍경 하지만 산꼭때기 까지 다양한 운송수단이 잘 이루어져 있어 쉽게 올라
갈수 있습니다 옆으로 보이는 절벽들의 풍경도 멋지구요.
#고라역.. 이곳에서 내려 다시 등산 케이블로 갈아 타죠.^^ 소운잔으로 가는...^^
# 고라역에서 팔던 쫀뜩 쫀뜩하면서 짭쪼름한 군것질 꺼리...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
이름은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이름이 뒤에 적혀 있군요..음.. 통과~ ^^;

# 고라 역이었던가? 하코네의 풍경을 아이들 장난감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 귀엽죠?

#소운잔으로 다시 올라 가는 하코네 등산 케이블.... 또 다시 표를 ... ^^;


#올라 가던길에 뒤로 지나 가는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엔 케이블카.. 여기선 로프웨이라고 하죠.. 오다큐 계열의 것이 좀 더 깨끗합니다.

# 그아래로 보이는 유황 채굴 현장.

#로프웨이 안에서...


#또 그아래로 보이던 풍경중....


^^ 사진 정리가 쉽지 않네요...
하코네는 나름데로잘 가꾸어져 있고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네요.
또한 아찔하리만큼 높이 지나 가면서 보는 일본의 풍경 그리고 시골스러운분위기지만
나름데로 럭셔리한 전원 주택들.... 그리고 이제 곧 도착할 오와쿠다니에서의 검정 계란까지..
나름데로 재밌는 코스지만 역시 하루에 돌아 보기다소 빠듯 합니다. 다음날 체크아웃 시간이
아니었다면 여기서 하루 자구 가려는 생각도 했다죠^^ 호수 주변의 숙소의 풍경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
그럼 또 다음번 포스팅에~~ 계속 됩니다. ^^
  
일본에서 온 친구들... ^^
어린애도 아닌데 이런거 좋아 한다고 무지 하게 혼나면서도 몇녀석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스카웃한 거신상.... 질감이 정말 뛰어나더군요. 메모꼿이로 쓰입니다. ^^
#퍼스펙티브 view^^


#비너스 포트 레고샵에서 구입한 다스 베이더 큐브릭 ..... 그저 감동 ㅜㅡ

#클론 병사와 다스베이더....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듯...

#클론 병사.


#하라주쿠에서 들여온 스머프 한셋 ^^

#글쎄.. 무슨 이름일까?

#근심이?


#^^ 이거 에 얽힌 에피소드는 생략... 대략 십여개 이상 영입해서.. 다들 나누어 줬다. ^^

#단체샷~ ^^ 이젠 한식구... ^^
일본... 이런것만 잘 못 사도.. 중독되면... 수십만원 어치가 될듯...
다행이... 질러신을 막아 주는 프로 텍터가 있기에 다행이죠....^^
  

[도쿄 여행#11] 둘째날 (소바집)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travel : 2005. 6. 26. 14:55
둘째 날의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
#시세도 건물의 엘리베이터... 아.. 직업병. ^^; 유리카모메가 신바시로 들어서는 길에 창밖에보이길래

#유리카모메에서 내려 갈아 탄 지하철... 한시도 놓은적 없는 책.

#시원한 아사히 한잔...

숙소근처에 소바집에서 먹은 맥주... 야식겸으로 식사하고 들어 가려고 하다가
한잔 했습니다. 두잔 하기엔 너무 비싸서요... ^^500 한잔이 500엔... 한잔에 거의 피쳐값이니^^
#맥주 안주 ... 우리나라는 마른안주나 나쵸를 주는데 뜬금없는 야채? 근데.. 맥주랑
넘 잘어울리더라구요. 아삭아삭 짭조름한게... ^^

# 메인 메뉴. 자루 소바 셋트~ ^^ 이름은 모르겠도 밖에서 보고온 메뉴의 한문을 메뉴에서
가르켰죠. ^^

#메밀이 가득 차서 쫄깃하진 않고 후두둑 끊어지지는 맛의 자루소바

#시원한 국물에 담궈먹는 그맛은 ~ 꿀꺽~ 다시 먹고 싶어 지네요 글쓰면서도. ^^

#같이 나오는 덴뿌라~ 모양새는 우리나라에서 먹던게 맛있지만 맛 하나는 끝내 줍니다.
아삭 아삭 재료가 살아 있는....

#새우 덴뿌라

#덴뿌라소스...


신기하게도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의 대화.... 50은 되어 보이셨는데
어찌 그렇게 깍듯하게 서로에게 대화를 하시는지.. 우리나라와는 좀 틀리죠?
이리하여 어쨋든 둘째날이 또 저물었네요. 다음날은 하코네 코스를 따라가 봅시다~ ^^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