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대단한 문장가 이거나 자신이 뛰어난 예술가라고 생각 하는 사람은 드물겠죠.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욱이 타인 앞에 표현이 서툰 민족이기도 하구요. 물론 요사이 10대의 경우는 또 다른
경우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중 하나인 제가 2003년 블로그를 개설하고 횟수로 4년이 지났네요. 그리고 어느덧 1000번째
글을 지금 쓰고 있습니다. 군대 가기 전pc통신시절 우리넷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조그만 제 공간을 가지고 있던걸
제외하곤 이렇게 온라인에 개인적인 공간을 가져 본건 처음이네요.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가4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계속 되었고, 또 누가 읽어 주던 그렇지 않던 우선은 제 일기장 처럼,
또 사진첩 처럼 그렇게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올리고 다른 이웃 블러거들과 관계를 맺고 또 카페 활동을 하게 되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아마도 학생때 부터 시작 했거나 좀더 여유 시간이 많았다면 좀더 많은 블러거들과 만나고 또 좋아 하는 요리도 많이
만들어 올리고 또 멋진 사진도 더 많이 올릴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직장생활과 또 현실적인 일들 속에서 블로그에 모든걸
다 기록하고 공유 할 수 없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동안의 블로그 생활을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들이 참 많습니다.
엠파스 블로그 이벤트로 연애 할땐 좋은 공연 티켓을 많이 얻어 데이트도 했고, 좋은 이웃들을 만나서 좋은 정보와
사는 모습들을 같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민학교(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을 이웃으로 만나는 일도 있었구요.
그사이 많은 분들이 결혼을 하신분도 있고, 아기들이 자라 가고 또 그러면서 블로그를 그만 두신 분도 계시구요.
별거 아닌게 온라인 활동이고 컴퓨터 전원을 끄면 끝나는게 온라인 만남이지만, 그러면서도 또 매일 사용하는게
컴퓨터고 인터넷이다 보니 그저 자연스러워 익숙해져 버린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것 같네요.
아무튼 20만명 방문자수와, 1000번째 포스팅에 즈음하다 보니 그냥 지나기엔 자축이 필요 할 것 같아 몇 글자 적게 되네요.
엠파스 블로거 뿐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 역시 즐거운 블로깅 하시구요. 블로그에서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아~ 블로거끼리 결혼 하신 분들도 있고 하니까 좋은 인연도 만드시구요^^ 이 여름 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