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희, 그녀의 삶과 사진, 그리고 그녀의 피사체들에 관한 이야기들에 관한 책이다. 그녀가 전공과 상관없는 사진을 시작하게된 동기를 비롯해서 그녀의 사진들이 페이지 마다 등장한다.
캐논 광고로 더욱 유명해진 김중만의 어드바이스로 일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길로 들어 섰다고 할수 있지만 스스로의 사진에 대한 애정과 욕심이 그녀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의 사진 이야기는 그녀가 찍고있는 사진들의 어떤 동기가 부여 되고 있는지... 그녀의 사랑에 대한 집착의 이야기는 사진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자연스레 글과 사진을 비교 해가면서 읽게 된다.
그녀의 사진이 다른 작가들의 사진에 비하여 어떤 점이 더 좋다고 꼬집어 말 할 수는 없다. 어찌 ?怜 그녀의 사진중 좋은 사진도 있고 그다지 썩 내키지 않는 사진도 있다. 물론 그녀가 사진들을 선택한 기준역시 아마도 개인적인 기준에서 고른 사진이라고 생각된다. 그사진들은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 보다 그녀 스스로에게 더 의미 깊은 사진일지도 모른다.
그녀의 사진을 보면서 또 같은 구도 비슷한 장소를 찾아 보기도 한다. 푸르스름한 색이 감도는 문을 찍은 사진은 정말 맘에 들었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기준으로 사진을 찍는가를 문, 의자, 고양이등의 항상 관심을 가지고 매번 반복적으로 찍게 되는 피사체를 통해서 넌즈시 보여준다. 문은 그녀에게 어떤 숨은 의식을 보여 주는 걸까? 도도한 느낌의 고양이는? 낡은 의자들의 의미는? 아마도 프로이드의 상징의 분석을 가져다가 사진들을 분석해 본다면 그또한 재미있는 일들일것 같다. 대부분의 의미들은 사실 그녀의 솔직한 설명으로 대부분 직접 설명하고 있기도 하지만...
사진을 찍기를 시작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사진을 찍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의 일부를 만족 시켜줄 수 있는 사진이며 마치 알고 있는 사람의 일들처럼 느껴 질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그녀 스스로의 이야기를 솔찍하고 친숙하게 표현 하고 있다고 느껴 졌다.
개인적으로 부러움과 함께 좋은 선배의 특강을 들은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엠파스 포토 검색에서 그녀의 인물사진 몇장을 찾았다. 그녀가 연예인 전문 사진가라 불리우는건 그녀의 프로필의 일부이지만 그녀가 가장 잘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수 있는건 아마도 피사체인 모델들과의 어떤 교감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인터파크에 주문 해 두웠는데 내일쯤이면 받아 보려나 ^^
심현보 cd를 주문 하려고 하다가 책과 함께 배송 하면
배송비가 무료라기에 ^^;
다소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지만요.
인물 사진에 관한 여자 사진가 조선희의 사진과 주변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라는데
재밌을거 같아요.
같이 올 심현보의 하루도 같이 들어 보아요~ ^^
진작에 다 읽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 올리네요.
음... 크리스티 덜링턴의 요가를 통한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법을 이야기 하는 책이랍니다.
재미요? 뭐... 소설책은 아니니까 사실 크게 책읽는 재미는 아니죠. 거기다가 요가라는 특정
소재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 관심이 없다면 더욱더요. 저야 뭐 덜링턴이란 모델, 웰빙이란
소재, 요가 같은 것들에 대한 것과 책 제목에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법 이라는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 와서 읽게 ?映맙?
책은 전반적으로 크리스티 덜링턴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져 있구요. 전반부는 가족,
친구들.. 그리고 모델이 되기 까지의 일들이... 중반부에는 요가를 접하기 전과 접하고 난후의
변화를, 후반부는 요가용어와 요가의 아사나(요가 특유의 자세)들을 소개 하구 있네요.
아마도 요가에 요새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 읽어 볼만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굳이
요가를 강요 하지는 않아요 요가란 다리 꼬고 몸비트는게 아니라 어떤 마음 가짐이고 생활
습관 이니까요.
요가를 통한 마음 가짐등을 설명 하기 위한 문장들이 중간 중간 단락의 머릿글로 나오는데
마음에 드는 글귀 들이 많더라구요. 먼저 올렸던 여행을 하는 이유에 관한 글같은 글이요.
" 평생을 문 앞에서 서성이다가 죽은 사람이 있다." 라는 프란츠 카프카의 글이나.
" 스스로 변화하기 전에는 아무도 그를 도울수 없다."라는 다스 칼로스의 인용
" 세상 모든게 아름답지만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볼 수는 없다" 공자의 이야기
" 탐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이다." 달라이 라마의 설법
사실 모르는 이야기는 아닌 글들이죠? 아 맞아~ 그치 하는 진리들은 항상 보면 위대한 사람만
발견하고 아는게 아니고 알고 있는데 잊고 있다가 누군가 그말을 하면 "그래 나도 알구 있어~"
라고 말할 만큼 뻔한게 항상 진리 인거 같네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정도의 책이네요. 요가를 하려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요가 지식도
얻을 수 있을꺼구요.그러면 좋은 휴일 되세요~
테마중 책과 영화에 대한 테마는
되도록이면 그 제목을 넣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혹시라도 그책이나 영화 정보를 검색하는 경우
좀더 수월하게 찾아 질까 싶어서요^^
요새 가장 가지고 싶은건 집이라면 ^^
그전부터 종종내 집이 생겨서 독립하면
꼭 작은 공간이라도 멋진 서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더랬죠.
책이랑 작은 소품들로 가득 채운...
그래서되도록이면 책을 사서 읽으려는 편이 ?映맙?
아직은 뭐 ..어느 장소에 들려서 본 이쁜 책장이나
인테리어 잡지를 볼때 마다 우선은 눈여겨 봐두는 정도로
만족 하는 정도지만요.^^
나중에 생길서재를 위해 책 두권을샀네요.
한동안 이테마를 너무 비워 둔것 같기도 해서요.
아직은 저도 읽기 전이라 책을 고른 이유만 올립니다.
다읽고 나면 다시 올려야죠^^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법-
슈퍼 모델 크리스티 덜링턴이 쓴 책이죠.
10여년전 어느 잡지에서 덩링턴을 본후..
중학교 시절 지갑속에 한자리 차지 하고 있던 모델
이었는데.. 제 이상형에 가까웠다던가요...^^;
그녀가 모델 생활을 생활을 그만 두고
요가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의 방법을 찾는다는 자전적인 이야기들이죠
중간 중간 사진도 있고
마지막 페이지 쯤에는 요가 동작들도 나오더군요.
아래 사진은 그중 한페이지 입니다.
책을 고르는 동안 이렇게 시작하는 몇몇 페이지의
말들이 인상 깊더라구요.
여행을 가는 목적은 낮선곳을 가기 위함 보다
자신이 있는 곳을 진정으로 보기 위함이다.
자기 자신까지 포함해서...
라는 말처럼요.
읽는 도중에도 종종 좋은 구절이 나오면 그때 그때 올려드릴께요. ^^
두번째 책은...
-신 서울 기행-
한 교수님이 쓴 책인데...
저자 보다는 책의 컨셉이 맘에 들어서 샀네요.
사실 저도 서울에서 중학교때까지 살았으니까 한 15년이상
살았고... 지금 회사도 서울서 다니지만...
정작 서울이 정작 어떤 곳들이 있나 잘 모르고
있었거든요.
단적으로 사진에 나오는...
혜화 성곽을 보면...
제가 혜화동 에서 직장생활을 한지도 이제 1년반 정도가 지났는데도.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던 곳 이거든요.
이게 결정적으로 책을 집게 된 동기죠...
읽는 동안 좀더 서울 구석 구석을 알게 되겠죠.^^
마저 다 사라지기 전에...
흐... 퇴근 시간 마다 한권씩 지하철에서 읽어야겠네요.
그럼 주말 마무리들 잘 하시구요.
좋은 한주 시작 하세요.
russ freeman/East River Drive
몇주전 냉정과 열정 사이 디브디이를 본 후 몇일 지나서 산 책인데 참 오래 걸렸죠? 아직 '블루' 한권이 더 남았는데요. 지하철에서 펼쳐들고 오늘은 꽤 많은 페이지를 한꺼번에 읽어버린게 마지막 장까지 읽어 버렸네요.
앞에서 수도 없이 나오는 아오이의 목욕하는 이야기들과 마빈의 자상하고 따뜻한모습 그리고 가끔씩 쥰세이의 이름을 속으로 되네이는 모습... 더할껏 없이 모든 것은 완벽한데 10년전의 약속은 단 한번도 머릿속에서 지워 본적이 없는... 그래서 마빈은 더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마지막 까지도 자상한 모습으로 떠나 가는 모습까지요.
사실 제가 쥰세이이거나 마빈이라면 아오이가 그렇게 좋을까? 싶네요. 왠지 마빈과 쥰세이는 같이 만난다면 좋은 친구가 될꺼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구요. 로소를 읽는 동안 왜 자꾸 마빈의 편이 되는지... 아오이에게 마빈은 어떤 존재 였는지 책을 덥는 순간 까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아오이의 쥰세이에 대한 사랑만 사랑이구 마빈의 아오이의 대한 사랑은 ... 그럼? 하는생각이들기도 하구요.
쥰세이도 냉정의 편에 서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읽지 않은 블루편도 마져 읽어 봐야 겠지만 왠지 정말 냉정인건지... 사실 남자들이 냉정하게 구는 어떤 면들은 떠 로소의 붉은 장밋빛인데...
오늘 여자 친구한데 블루를 받아오면서 "나는 쥰세이의 성격이야? 아니면 마빈의 편이야?" 라고 물었더니 마빈처럼 자상한면 보다는 오히려 쥰세이의 냉정함 이라구 하더군요. 아마 헤어지자고 할때는 쥰세이처럼 다신 돌아오지마 라고 할꺼 같다구요. 아마도 그럴지도 ... 쥰세이의 그말을 하던 순간이 왠지 이해가 되는게 그순간을 참지 못하고 속에 없는 말을 내뱉고 자존심을 세우는 모습이...꼭 잘못은 제가 먼저 하고 먼저 화를 내버리는 모습의 제가 떠올라서요. 음... 영화속에서는 확실한 해피엔딩 이었는데. 책에서는 과연 쥰세이와 몇일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헤어 지는건지... 명확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다시 만나는 장면은 영화에서도 미리 보았고 짐작도 되는 장면이지만 어떻게 써 나갈까 생각도 들면서... 읽는 순간은 다른 생각을 잠시 잊을 만큼 빠져들더군요.
이책살때 준 야광핸드폰 스트랩이 나름데로 맘에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