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자신의 눈동자와 뒷통수를 직접 보지는 못한다.

거울 속에 비친 눈동자와 뒷통수는 99.99999999%는

나의 눈동자와 나의 뒷통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울이라는 그 막때문에

나자신의 100%는 결코 볼 수 없다. 




그런데도...
진짜 나 조차도 스스로 볼 수 없는데도...

 

 

 

  

헝겊책 보는 소율이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jr ploject : 2009. 9. 21. 23:29


엄마 저녁 식사하는 동한
옆에서 헝겊책 보는 소율이.

본다기 보단 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만.^^






  

새모자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jr ploject : 2009. 9. 13. 23:30



고모 할머니가 사주신
조금은 때이른 모자.

어서 쓰고 외출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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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파스타 집 까사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cook & food : 2009. 9. 7. 00:22



음식이란건 언제나 주관적이죠.
제가 맛있어도 다른 사람 입엔 절대 안맞을 수 있는 그런...
그래서 늘 조심 스럽습니다만

요사이 식당들은 몸집을 줄이면서 더 음식 맛이 좋아지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덩치가 커지면 음식들의 재료 단가를 낮추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 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한테이블 한테이블 정성을 들이는데에는 아무래도 부족해 지겠죠.

그래서 작은 식당들이 점점 더 발걸음을 잡습니다.

까사는 지나칠 때 마다 들어가 보리라 한참을 마음 먹다가 드디어 맛을 보았습니다.

비프 샐러드 ... 육즙이 남아 있는 안심과 버섯 그리고 와인 발사믹 맛 같은데...만천원이란 가격이면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역시 맛은 주관 적이니 적어도 제입맛에는요.^^


이건 이름은 기억이 안남니다. 빵속에 크림과 치즈 파스타가 어울어져 진한 맛을 내는데
샐러드랑 함께 성공적인 메뉴 선택이었습니다. 빵때문에 정말 양이 많습니다. 맛도 좋구요. 가격은 만원인가 구천원인가 가물가물하네요.


봉골레는 위 메뉴가 크림이라 토마토 소스로 주문 했는데 역시 토마토 보단 올리브 오일쪽이 더 잘 어울리는듯 하네요.
이메뉴도 괜찮은 편이긴 한데 위에 둘에게 밀려 사실 좀 덜 맛 있게 느껴 지더군요.^^


자리는 좁아서 유모차가 방해 될 정도구요.
주방은 오픈 주방입니다.

전반적으론 만족 스럽고
와인은 먹진 않았지만 4만원선에서 4가지 정도가 있네요.




  

우리동네 무지개

Posted by sarada~ Photo works/photograph : 2009. 8. 18. 19:34


우리동네에 무지개가 떳다.

여기저기서 와 하는 소리가 들린다.
얼른 카메라를 손에 쥐고 밖으로 나와
몇장 찍는다.

그 순간 아이가 된다.

  



유람선 승무원 아저씨와 한장 수염과 인상이 어찌나 멋있으신지... 저 마도로스 모자와 타이도 탐나더군요^^
유람선은 꽤 괜찮았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나름 럭셔리한 분위기 ^^ 스테이크도 썰 수 있지만 좀 비싸서
일행들이랑 간단한 요기꺼리로 요기 하면서 풍경을 즐기며 리기로 이동 했네요.



꽤나 여러척의 배들이 오고 가더군요. 하늘 강 그리고 건물들이 다 하나같이 이쁜 날이었습니다.


조금은 심술궂어 보이는 아저씨와 멀어지는 루체른.



날이 따뜻해져서 외투는 외투를 벗어도 될정도가 됐네요.


일부러 스위스 국기색으로 ~ ^^


붉은색으로 입어 봤습니다.



그냥 셔터만 누르면 엽서가 되더군요.
엽서 사진 몇장 더 보시죠. ^^




























한시간 정도의 배 시간이 정말 엽서를 이어 놓은듯한 풍경의 강을 따라 이어지네요.









선착장에 도착 해서 다시 산악 기차를 또 다시 탑니다.

붉은색 기차가 일본에서 탔던 산악 열차 생각이 나게 하더군요.

올라가면서 바라본 리기산 아래 마을 풍경입니다.


아래의 따뜻한 날씨와 달리 온통 하얀 눈은 정말 느껴 보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11월의 제주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보긴 했지만 좀더 광활 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누워도 보고 ^^



정상을 한시간 정도 산책도 하고 사진에도 담아왔습니다.
신혼여행도 거의 막바지군요. 리기산에서의 몇장과 취리히 숙소로의 이동만 남았네요^^

  

전날 맛난 퐁듀 먹고 아침 산책도 좀 했네요.
그리고 맘씨 좋은 버스 기사 아저씨와 함께 강을 따라 풍경 좋은 길로 루체른으로 향했습니다.
빠른길이 있는데 돌아 가더라도 멋진 풍광 보여 주고 싶으시다고 스위스 자랑을 하시며 정말
좋은 길로 드라이브 해 주셨네요.^^


중간에 잠시 내려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루체른에 도착 했군요^^


유명하다던데 빈사의 사자상. 특별한 볼꺼리는 아니었지만 주민들에게는 좋은 공원이 될듯 싶더군요.^^


남의 자전거로 잠시 포즈도 취해보고

카펠교에 도착 했군요. 화재로복원 했다고 하는데 낭만적인 다리더군요.

사진찍기 더없이 좋은 장소 였기에...


한참을 머물며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샷. ^^:




현지 소녀들의 모습^^


독특하면서 약간은 특이한 그래픽이 맘에 들어 식당에 들어 갔는데 점심엔 식사 메뉴는 1시까지라네요 ^^: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서로 의사 소통이 됐는지 ^^; 근데 신기한건 다 알아 듣는다는...


작은 빵집에서 살라미 샌드위치랑 다른 무슨 샌드위치를 사서 나눠 먹고는 루체른을 떠나 리기산으로 가는 유람선을 기다렸네요.


선착장에서 데이트 하는 남녀^^


같이 배를 기다리는듯한 이름 모를 물새.
  

꽤 괜찮은 이태리 식당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cook & food : 2009. 7. 26. 21:43

 디자인을 전공 한 사람들은 입에 영어를 달고 살지요. 유창한 영어가 아니라 어찌 보면 조잡한중학교 수준의 영어들을 줄줄이

섞어 말합니다. "이 컬러 바레이션은 이런 제품에서 잘 컨비네이션이 안돼니까 모던한쪽 보단 클래식한 매트리얼로 올드한쪽하고

젊은쪽이 모두 케어 되는 그런 디자인으로 해보지" 쯤의 대화가 항상 오가죠. 물론 한글로 다 통하는 이야기들이죠 ^^ "색조합이

잘 안어울리니까 현대적 보단 옛스런 느낌의 재질로 노년층과 젊은층을 모두 다 아우르는 그런 디자인을 해보지라고..."식으로...


 이거 별로 안좋은거 알지만 이런 대화를 해야 디자인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지 저도 이런 대화에 익숙해 져 있음에도 레스토랑

이라는 단어는 참 입에 안 붙네요. 식당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더 정감있는건 밥이라는게 정감과 정성이 들어 가야 하다 보니

있어 보이는 것 보단 있는게 더 중요시 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산본에 식당을은 주로 가족 단위 고기집 횟집등이 많은데 파스타랑 피자를 요리라고 불러도 될만한 식당이 하나 새로

생겼더군요. 몇몇 산본 시내의 파스타집을 가보고 헛 웃음만 짓고 나왔는데 이곳은 그래도 기본은 충실한 식당이라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네요.


스파게티와 피자라는 간판과 일본에서 주로 많이 쓰이는 망입유리 도어에 빈티지하게 빛바랜 도어 손잡이가 매력적이라 
들어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보지도 않았네요. ^^; 다만 산본 시내 파파로티 번 매장 옆집입니다. 


가게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 초보 서버가 주문을 다 기억하지 못해 몇번 학인하는등 작을 실수가 있었지만  저는 속으로만
생각 했는데 와이프가 그래더 귀엽게 생겨서 이뻐서 봐준다고 저한데 말하더군요. ^^


좋아 하는 샐러드인 모짜렐라와 토마토가 곁들여진 샐러드인데 사실 순두부처럼 약간 질척한 모짜렐라와 물기많은 토마토의
식감을 좋아 하는데 치즈와 토마토는 사실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짭조름한 소스와 아삭한 야채 맛으로 먹었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후한 점수 주긴 힘들지만 산본에서라면 이정도라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어요. ^^; 삼청동이나 신사동이 아니니...


바삭하고 동시에 찰기도 있는 도우와 매콤함이 인상적인 디아블로 피자, 살라미 특유의 약간 비릿한 향도 있지만 너무 배부르게
하지 않으면서 맛도 있었습니다.




그외 해산물 크림 종류의 스파게티 한가지도 더 하고 가벼운 하우스 와인과 하이네켄을 같이 했는데 가격대는 산본에선 비싼

가격이죠. 샐러드가 만원 스파게티가 만원이 조금 넘고 피자 가격은 생각이 안나고 하우스 와인이 6000원 하이네켄도 비슷한

가격 이니까요.

하지만 모처럼 인스턴트스러움을 벗어난 스파케티와 피자를 산본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은데 다만 주방이 오픈형이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좋은 음식은 사실 시간이 좀

걸리잖아요 햄버거처럼 찍어 내는게 아니니 그러다 보면 시간도 좀 더 걸리고 그 지루함을 줄이는건 오픈형 주방을 구경 하다

보면 왜 그 시간을 이해 할 수 있어서 덜 지루한 것 같더라구요.

음식이라는건 먹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분야라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언젠간 그런 식당을 차리고 싶은 마음도

자꾸 드네요. 물론 먹는게 만드는것 보단 훨씬 쉽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요. ^^
  

My favorite thing

Posted by sarada~ lobby : 2009. 7. 26. 17:11

스타벅스 더블샷 캔 커피

그리고 기차 타기

 

 

매장 커피 보다 캔 커피가 더 좋다.

어짜피 커피의 풍미 따윈 모르는 마끼아또 매니아에겐

달달한 더블샷 캔이 매장의 1/3 값으로 단 커피를 즐기는 방법.

 

거기에다 비오는 기차 차창을 옆에 두고 마시는건 더 좋다.

 


  

타이거 JK 8집 앨범 속의

타이거 JK 와 조단의 사진

 

보는 순간 요거 한번 찍어 봐야 겠다.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한다면 한다~ ^^;

 






 퇴근하고 급 찍다 보니 많이 어설 프군요.  - -;



에이~ 어설플꺼면 코믹으로가자~ ㅋ




두번째 사진은 볼때 마다 자꾸 스스로도 웃겨서...ㅋㅋ

우울할때 마다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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