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고자 하는 사진들과 근접한 사진을 하시는 포토그래퍼 준초이
물론 사진 전공자의 사진과
비사진 전공자의 디자이너의 측면에서의 사진은 다르겠지만.
서로 다른 장점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자신감을 극으로 몰아 긴장감을 스스로에게 주면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진기를 쥐고 계실것 같은 느낌
디지털 아날로그 파인아트 커머셜의
구분을 하기 보단
좋은 한장의 사진을 더 중요하게 여기시고
사람과의 관계에 적극적 이신 모습
한마디 한마디가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에겐
정말 회초리와 떡이 되는 이야기들...
2시간 반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좋았던 시간이었다.
인연이 끝이 아니라면 언젠간 꼭 사진을 가지고 다시
만나 이야기 하고 조언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순간을 잡는건 부지런하고 우직한 노력에 감각적인 순발력이있으면
가능 하겠지만.
빛을 직접 조정하고 인물과 사물을 배치하고
컨트롤 하고 또 커뮤니 케이션 해서
의도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것은 한장의 사진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를 감독 하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런 작업의 희열을 느끼는 작업들이 좋다.
앞으로 하고 싶은 사진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