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5일의 데이트 메인 테마는 `유리상자 콘서트'
원래는 여자친구가 나랑 보려던게 아니라 같이 공연 자주 보러 다니는 친구와 보려던건데
그친구가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시집간답니다. ^^;) 내가 대신 봐주러 가게된 공연.
꽤나 정정인 공연이지만 부분 부분은 신나는(다소 옛곡들..^^)노래들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고 의외로 게스트는 박진영이 5년간 준비시켰다는 소울 풍의 신인가수와 힙합가수 더블k
가 나와 언밸런스 하지만 괜찮은 노래를 들려 줬다 개인적으로 둘다 맘에 쏙 드는 노래를
들려 줬다. 예전에 트랜스 픽션을 게스트로 본 이후 꽤나 훌륭한 실력의 게스트였다.
사진 촬영이 안되는관계로 공연이 끝나고 여친만 한장~ 찰칵~ ^^
오늘은 울앤 사진 대퍼레이드다.


공연을 기다리며 먹은 점심메뉴는~
대학로에서 제일 시원한 우동을 팔꺼라고 개인적으로 추정되는 (육개장 우동은 정말 ㅜㅜb) 기조암.
평소엔 비싸 잘 먹지 않지만. 오늘은 특별히 그동안 점심 먹으며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쓸날이 왔다~
#기조암 모듬 정식
기조암 메뉴의 절반은 담아 올듯한 가짓수의 승부~ 새우튀김과 우동 밥 셀러드 덴뿌라 모밀,소바등의
그야말로 모듬정식~ ^______^

#내가 먹은건 김치우동
이것도 꽤 먹을만 하다 어짜피 모듬정식은 울앤이 반도 못먹을꺼기에... ^^

그리고 들른 회사앞 10*10(텐바이텐)에 들려 쇼핑~
곰과 한장

파충류소녀가 되보기도 하고~

매장 한쪽에 마련 된 벨벳을 배경으로 한 의자에서 모델처럼 한장~

또 한장

맘에 드는 사진 못 건졌는데... 그만 두잔다. - -;
공연후 회사 근처bar에서 맥주한잔 ....
잠시 꿈을 꾸고 ... 깨어나니...
목이 말랐나 보다 ^^

그리고 시선....
그리고 나서 저녁 먹으로 가고... 지하철 타고 집에 와서.. 티비 켜자 마자 잠들었다.
노는게 제일 좋은데... 내일은 또 일하러 가야 하네.... 하긴... 벌어야지 또 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