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 끼리 해맞이를 했습니다.
할머니 생신때문에 대천을 방문하는 겸사 겸사
서해의 왜목 마을을 일찌감치 들린거죠
정작 해가 떠있는 모습의 장면은 그럴뜻한걸 못찍었습니다.
핑계라면.~ 가족들이랑 같이 움직이다 보니..
좋은 포인트를 잡기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냥 사람들 사이에 묻혀서 찍었죠~
정말 서해에서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일출을 기다리는줄은 몰랐네요.
방송국 차량도 보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난민마냥 모포를 쓰고는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구름 하래 하늘로
붉은 불기둥이 올라 오더군요~
그리고는 뜨꺼운 빨강의
새해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작 동그란 태양을 잡는데는 실패 했네요^^
카메라가 손에 아직 덜 붙었나봐요~
태양을 잡는데 동그란 플레어가 생기기도 하구요~ ^^
어쨌든 올 한해~
브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바라는 일들 다 잘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2005년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