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드라마
"황금 사과" ... 모처럼 재밌게 보는 시대극인것 같네요.
특히 금실이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정말 어떤 성인배우도 따라 가지 못 할만한 연기라고 생각되구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다 또 눈물이 나는 그런 연기더라구요.
또 금실이를 지켜주는 오빠들과 친구들의 연기도 너무 좋구요.
커다란 느티나무 밑에서 노는 모습을 볼때면... 어릴때 시골에서 놀던 옛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마침 촬영 장소가 제 시골인 문경이더라구요. 사과랑 논농사 탄광 그리고 산에서 나는 나물이나 버섯 같은게
주 생계 수단인 조용한 농촌 마을인데.. 지금은 길도 좋아 지고 관광지로도 발돋움 하는 곳인데
요샌 어릴때 방학마다 가서 놀던 풍경을 드라마에서나마 봅니다.
트랜드 드라마들 만큼의 빠르고 세련된 맛은 없지만 친숙하고 투박한 드라마의 재미가 있는 극이네요.
또한 지금 성인 배우들의 연기도 좋구요.반면 나중에 아역들의 성장 후의 배역이 좀 걱정 되구요.
어쨋든 앞으로도 귀여운 아역들 을 다른 드라마에서라도 꼭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