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있다. 그래서 항상 조그만 가방에 책을 한권씩은 가지고 다녀요
제가 책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고 한다면
첫번째는 재밌을껐 ..^^ 무조껀...
두번째는 표지가 이쁠껏...이거든요.
사실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은 실용성 보다 모양에 반해 물건을 구매 하는경우가
많아요. 물론 책은 그 내용이 겉모습 보다 중요 하겠지만 그래도 빨간 하드커버나
흑백으루 디자인된 책들이 좋아요 ^^ 물론 그색을 쓴 책들은 내용두 색깔을 어느정도
따라 가죠... 파란 책두 좋구요...
지금 2권을 읽구 있는 미애와루이의... 이책두 무채색의 선명한 사진이 표지에 있구
안에도 사진이 많아서 오고 가는 지하철에서 앉지 못해 잘수 없는 시간에 읽을라구
샀어요 내용은... 그다지 신기 할께 없는 지도 모르죠... 일요일 아침에 하는 지구탐
험 같은 내용이거든요. 서울서 파리까지 차를 타고 한국인아내와 프랑스인 남편이 두
아이들과 같이 버스로 여행을 하는거예요. 그다지 과장된 어투도 없고 보고 느낀점을
마치 읽기처럼 적어 나가는 내용이 전문적인 글쓰는 사람들처럼 세련되지는 않아도
진실되 보여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중간 중간 남편 루이의 사진도 멋내
지는 않지만 과장없는 모습으로 풍경과 인물을 담고 있어서 좋았구요... 시작은 남편
루이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결혼을 하고 여행을 떠나고 역마살
있는 인생을 보여 주다가 마지막에는 둘간의 불화로 이혼을 눈앞에 두고 책이 몇장 안
남았네요... 이대로 가면 미애가 이혼을 하는쪽으로 거의 결론이 나는거 같은데...
여행을 통해 서로 않좋은 모습들이 더욱 또렸하게 보여만 갔나봐요.
그리고 자아를 계속 키워 나간탓도 있겠죠....
저는 둘이 어떻게 되었던 만약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좋은 친구는 되었을꺼 같아요...
루이는 오히려 부인보다 친구..남에게 더 친절하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 이었거든요.
아마 많은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가 싶네요 프랑스 남자가 아니더라도 남자들은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에게 하는것 만큼 잘 못하는 경우가 있잔아요
아마도 그런건가봐요.
내일은 아마도 마지막 장을 볼꺼 같네요. 과연 둘은 끝내 헤어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