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비싼 음식이라고는 못드셔 보신지라... 이제 직장에 다니는 아들 딸이
있는데도 음식점에 가면 비싸다고 4명이 가서도 3인분만 시키라고 그러십니다.
이제는 그만 하실때도 됐는데. 지금까지 맛있는걸 먼저 드셔 본적이 없으셔서
이제는 먼저 드실만도 한데. 먼저 아들, 딸 에게 좋은거 먹으라고 앞으로
갔다 놓으십니다.
가끔 앤이랑 맛있는 걸 먹구 있으면 그래서 마음 한구석에 괜시리 미안하네요.

^^히히~ 맛있겠죠? 결국 3인분 시키자고 하셔셔 대신 메뉴판 젤 위에 껄루
시켰는데 못먹을 정도로 나오더군요. 그러게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나? 그래도 말 여전히 잘 안듣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