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갈 몽마르뜨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cook & food : 2007. 5. 3. 00:30
씨갈 몽마르뜨
^^ 이태원,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사진찍으러 몇번 혼자 다녔는데
와이프도 한번 가더니 맘에 드나봐요.
먼저 굳이 외국 안가도 외국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좋죠.
그리고 외국같지만 우리 나라말이 다 통하고
신혼여행지인 프랑스에선 정말 먹고 싶던 테라스가 있는 비스트로에서
프랑스식 저녁을 먹어 보고 싶었지만 언어의 장벽에 막혀 ^^;
실패 했었거든요.
하지만 이태원이라면 인도든 벨기에든 프랑스 또는 이태리음식조자도
우리나라 말로 먹을 수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 인거죠.
헤밀턴 호텔 왼편으로 조금 가다 보면 나오는 테라스 테이블들이
예쁜 씨갈 몽마르뜨가
신혼여행에서 못 누린 호사를 누리게 하네요.
분위기는
서비스는 중상
맛은
재료는
정도 되는 곳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로..^^;
엔초비가 들어간 샐러드 류와 매운 홍합 요리를 먹었는데
둘다 괜찮았어요. 엔쵸비의 약간 비릿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개인적으론 좋았는데
아무래도 엔초비는 싫어 하시는 분은 거부감이 들수도 있죠.


매운 홍합 요리는 토마토가 굵직 굵직 덩어리 진 소스가 푸짐하고 홍합이 푸짐하네요.
물론 집에서 도전해볼만한 요리라 생각 되고 한번 해먹어볼 계획입니다. ^^;


사진찍는동안 스텝을 자처한 와이프는 조개 껍질을 받을 대접을 들고 있네요.
홍합요리 주문시 서비스인 감자 구이는 쬐금 짠편인데 깨끗한 기름에 튀긴듯 하네요.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빵이 나오구요.

하우스와인은 화이트 레드 주문이 가능한데
아쉬운건 빈티지에 대한 설명은 없더군요.
그리고 맛은 화이트가 좀더 괜찮았어요 요리가 해산물 종류여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타닌이 풍부한걸 좋아 하는 편인데 레드와인이 다소 스위트 한 와인이더라구요.
로제와 레드와인 중간 정도의 맛.
아무튼 괜찮은 곳 입니다. ^^
이태원 단골 될까봐요.
담에 가볼곳은 게코스 가든...^^
일단 잘 알려진 곳들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