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결혼식 간다고 했었죠? ^^
결혼식이 끝나고 친한친구와 함께 소래 포구에 들렸답니다.
횟도 조금 뜨고 한창 쏟아져 나오는 대하도 조금 사서
친구네 집에 들어 가서 요리해 먹었죠^^
매운탕은 제가 끓이고 친구는 대하를 소금 구이하고..
소주도 몇병 비우고...
일요일이... 토요일이었으면... 하면서 술잔을 주고 받았죠.
그때 먹은 안주중 친구녀석이 굽던 대하 소금 구이랍니다.
익기전... ^^
익은후... ^^
색깔 참 곱죠?
소래 가면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대하가 저렴하더라구요.
말만 잘하고 흥정 잘하면 꽤 많이 싸게 살 수 있구요.
대하는 살때 물이랑 같이 담는지 유심히 살펴 보세요.
물을 많이 떠서 대하와 같이 올려서 저울에 달으면
대하 무게가 많이 나가서 대하가 몇마리 안올려도
무게가 초과 되버려요.
대략 서른 마리 안밖으로 1kg 정도구요.
키로에 2만원에서 15000원 정도인데...
흥정에 따라서 값도 변한답니다.
친구랑 저는 만원어치 샀는데
한 스무 마리정도 먹은거 같네요. ^^
대하는 소금구이, 버터 구이등등해먹을수 있구요.
한마리 남은건 라면에 넣어 먹었는데
향이 얼마나 좋은지 ^^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끓인 매운탕도 맛은 있었는데.(뻔뻔^^;)
사진빨이 안받더군요^^
새우철 가기전에 값싸게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