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찍 들어 왔는데.. 와이프는 오늘도 늦는군요. ^^ 후이님은 아시겠지만 요새 법인세 신고 기간이라
월말까진 계속 늦네요. 그래서 일찍 온겸 해서 서더리 매운탕을 끓여봤습니다. ^^
아부지가 시골 출신이라 민물 고기매운탕은 항상 아부지가 끓여야 제맛이었는데... 자꾸 그걸 봐서 그런지.. 매운탕 끓일땐
와이프랑 놀러 다니면서도 제가 끓이게 되네요.




아직 오려면 좀 있어야 하지만 잠시 식탁에올려 놓고 찍어 봤네요. ^^
탕류나 라면은 양념이 냄비에 묻어 나서 사실.. 먹으려고 만든 음식은 아무리 이쁘게 찍으려고 해도 너저분 해 보이네요. ^^
그래도 맛은.. 그럭 저럭 먹을만 합니다. 무 썰어 깔고 생선뼈와 머리 그리고 내장 조각들을 넣고 파마늘 다져 넣고 고추 좀 썰어 넣고
끓이다 콩나물과 버섯 미나리를 올려서 한 소끔 끓여 내면.. 먹는 거죠. ^^
그나 저나 배고픈데... 언제 올런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