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꽁시 면관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cook & food : 2007. 11. 14. 00:37
명동의 꽁시 면관
소룡포가 유명하다길래... 명동에 간김에 들어가 봤습니다.
메뉴가 무지 많더군요.
그중 몇가지를 시켜서 먹었네요.
가격은 어떻게 보면 비싸고 어떻게 보면 싸죠
다른데 비싼것들은 싸고 다른데 싼것들은 좀 비싸고 ^^
아무튼 국물이 있는게 필요 해서 새우가 들어간 무슨 면이었는데
음... 별로 였어요 새우가 튼실한것 까지는 좋은데 면이 별로더라구요.
국물은 무난한 편, 역시 매콤한 탕면은 회사 앞의 만리성의 삼섬 짬뽕이 쵝오 - -b

그리고 소룡포, 혹은 소롱포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저도 뭐 매니아가 아니라...
이녀석은 피가 얇은데 국물이 가득하죠
오리지날은 정말 국물이 많다는 군요.
아무튼 저도 풍월로만 접해보던 음식이라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일반 만두가격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맛은 고깃 국물이 달짝지근하면서 구수하니 뜨겁습니다. - -
즉 조심 하지 않으면 입천장 다 데어요 ^^;
하지만 그국물을 싫어 하는 와이프 덕에 가뜩이나 여러 종류 주문했는데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제 입에는 그럭 저럭 잘 맞던데요. ^^

새우 오므라이스... 사실 별로 기대 않했는데 전 이게 제일 맛있더군요.
부드러운 계란이 살짝만 익은체로 밥위에 올려져 있고 그위에 큼직한 야채와 새우
그리고 소스가 올려진게 중국집 볶음밥이나 일반 오므라이스 보다 더 좋더군요.
일단 씹히는맛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넘어 가는게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아무튼 추천 ^^b

그리고 요리로 주문한 유림기
닭으로 요리된 유림기는 다른 곳에서와 달리
생고추를 무지 많이 올린겁니다. ^^ 매콤 하니 먹을만은 했지만
이미 배가 부를때로 부른 상태에서 나와서
평가 유보. ^^: 먹을만은 합니다.

전체적으로 저렴한가격에 개성있는 맛
다만 좁은 실내
하지만 주문하면 미리 만들어 놓은듯 나오는 서빙 속도 ^^
이정도가 특징일듯 하네요.
한번쯤은 들려도 좋을만 한 식당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