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사진은 통상 실내 촬영을 말한다. 실내의 광선은 여러 가지 인공광과 부분적인 자연채광으로 이루어지므로 촬영했을 경우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부자연스러운 칼라로 재현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칼라를 재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촬영 도구 및 실내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데이터를 갖고, 적절한 조명의 선택 등 오랜 동안의 경험에 의한 정확한 판단력과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또한 디자이너의 디자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건물의 특성을 살리는 표현 능력이 요구되며, 깊은 피사계 심도, 효과적인 앵글을 위한 위치 선택(공간감 묘사, 평면성 묘사, 부분 디테일 묘사, 동선 묘사)을 위한 렌즈의 선택, 보다 효과적인 조명의 세팅, Filter의 사용 등 여러 가지 촬영용 장비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판단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테리어 사진은 꼭 전문가만이 촬영하는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사진은 풍경이나 인물사진 못지 않게 자주 촬영하게 되는 주제 중에 하나다. 한 예로 여행지에서 보게 된 인상적인 건물의 내부를 촬영하는 것도 인테리어 사진이 되는 것이다. 인테리어 사진의 전문가인 이순심 교수에게 실내 사진을 촬영할 때 주의 할점과 간단한 촬영 팁에 대해 들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