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

Posted by sarada~ LIfe documentary/movie file : 2004. 1. 5. 00:15
냉정과 열정 사이 ... 오늘 디비디로 봤네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영화 였구, 생각 하고 있던 것보다는 특별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네요 ^^. 그래서 오히려 책을 읽어 보구 싶어 지더군요. 잔잔한 해피 엔딩과 피렌체와 밀라노의 풍광, 또 일본특유의 복잡 하고도 아기자기한 모습과 잘 짜여진 줄거리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건 음악 이더군요. 작은 에피소드들, 치골리의 그림과 질투로 인한 스승의 죽음과 첨엔 약간 거슬리던 구두를 잊은 신랑등등 작은 에피소드들이 큰 줄거리들에 잘 녹아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하게 영화가 흘러 가네요. 그중에 뻔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첼로를 연주 하던 엉성한 청년의 모습과 첫키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의 그 연주를 우연, 또는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쥰세이의 모습 그리고 재회의 키스 장면에서의 음악 역시 좋더군요. 매인 테마곡은 다른 사이트에서 듣고 정말 좋다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오늘 속이 후련하군요. 이영화의 음악 이라는걸 알아서 ^^a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왠지 책으로 읽으면 더 매력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바로 인터파크에 신청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