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월드 인베이젼 보고 왔네요. 언제나 그렇듯 스포일러 가득 입니다. ^^
재미... 있습니다. 이성으로 보지 말고 화면과 주인공에만 집중 해야 재미가 증가 합니다.
따지기 시작 하면 엄청 어설픈 이야기 구조라 그러다 보면 재미가 반감 됩니다.
--- 스포일러 시작 안전선 ^^ ----
큰 줄거리는 인디펜던스 데이+블랙 호크 다운 정도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전쟁영화의 기본 구조인 구출 작전과 부대원을 몰살시킨 백전 노장의 지휘관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초보 소대장도 꼭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전쟁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진 그런 내용들 보다 잠시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편집기술과 화면 워크 그리고 효과음들이
영화의 강점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강력한 화기보다는 인간 하나 하나가 소중한 자원이고 희생을 통해서
목표가 달성 됩니다.
결정적으로 항상 그렇듯 적의 약점은 항상 허술하게 지고 있죠. 또는 강력하게 지켜 지더라도 약점으로
가는 통로는 너무 쉽게 노출 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계생명체는 유니크 하기도 하고 기존과 흡사하기도 한데 초기엔 잘 안죽다가 급소를 발견한 후는
너무 쉽게 죽어서 좀 어이 없죠. 또 물을 기반으로 하는 행성에서 물을 탐하기 위해 왔다는데
민물 바닷물 안가리고 우주를 가로질러 워프해서 올 기술이면 물 정수 하고 쓰는 기술에 쓰지
지구 까지 물 가지로 왔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 되죠 ^^
아무튼 이론적 단점들을 포함하더라도 긴장감으로 시작 부터 마지막 장면 까지 빈틈 없어
재미있구요. 킬링 타임 무비로 강추 합니다.
*노래 끝내주는 니요가 스펙스 상병으로 나오는데 자막 올라 갈때 알았네요. ^^
도무지 외국인은 영화속에서 얼굴을 알아 볼 수가 없었네요.
아그리고 주인공 하사역은 다크 나이트 하비 던트 역의 애론 액커드군요. 낮익은 얼굴인데
어디서 봤더라를 한참 했네요. 여군 여공군 여자 전사 전문 배우인 아바타의 미쉘 로드리게스도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