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직원이 까르보나라 만들기에 도전하기에... ^^ 집에 있는 재료들로 저도 만들어 봤네요.
동네빵집엔 휘핑크림도 없고 베이컨도 그날따라 없고 덕에... 그냥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 봤습니다. ^^
재료는 먹다 남은 면 한줌(한 300 그램 정도?) 양파 반쪽 우유 500미리 그리고 마늘햄 ( - -;)
계란 노른자 두개와 버터 그리고 마늘 이랑 이것 저것... ^^;
생크림이나 휘핑 크림이 있어야 하는데 없는 관계로 대충 크림을 만들었네요.
중탕이 원칙이겠지만 대충 먹는 거니... 우유를 끓기 직전 정도 까지 데우면서 버터를 한덩어리와 녹여 낸후
온도를 따뜻한 정도정도로만 느껴질때까지 식힌후
믹서에 넣고 계란 노른자 한알과 소금 설탕 좀 넣고 2분간 고속으로 돌렸습니다. ^^
그리고 면 삶으면서 버터에 마늘을 넣고 향을 내다가 양파 볶고 그리고 햄을 더한후 소금약간과 통휴추를 잔뜩 갈아 넣고
양송이까지 넣어 볶으면 대충 야채들은 준비가 됬네요.
개인적으로 후추를 좋아 하기도 하고 까르보나라는 후추가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보통 레시피에는 10분까지면을 삶으라고 나오는데 저는 보통 7분 익히는 편이라. ^^ 심이 살짝 남아 있는 정도로...
만들어 놓은 크림에 계란을 한알 더 넣어 약한 불에 뭉근히 준비된 야채들에 부어 소스를 만들었네요.
소스와 면을 섞어 조금더 익힌뒤 접시에 담아 내고 건 파슬리로 마무리(물론 건파슬리보다는 브로콜리데친거나 생 파슬리로 해주면
더 좋겠지만 어디까지니 집에 있는 것 들로만 하다 보니 ^^ ) 아무튼 마트에서 산 스쿠류캡 화이트와인(왠만하면 저가의 스쿠류캡은
마시지 말아야 할까봐요. 만원 미만의 와인의 80%가 실패 했어요. - ㅜ )을 함께 해서 저녁식사~
있는 걸로만 하다 보니 제대로 된 맛은 안나내요. 크림도 없고 중요한 베이컨도 없다 보니. ^^ 나중에 다시 시도 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