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결혼식.
졸업동기인 형들 셋.
이제 제법 양복이 자~알 어울린다. ^^
토요일 결혼식의 주인공은 선배였는데
부모님의 모습에서 시원 섭섭한표정과 모습이
느껴지더라는... 그런걸까?
일요일 고등학교 친구의 결혼식이자 송별의 날.
사진을 찍기 전에는 저렇게 잘 웃는데. 막상 하나 둘 셋하면
얼굴이 싸 악 굳는다. 나는 더 굳는다. - -ㅋ
그래서 그냥 사진찍으면서도 계속 말을 건다는.
하나둘 셋은 속으로만 세면서...
셔터는 연사. - -ㅋ 그러다 보면 간혼 자연스럽게 웃는다. ^^
위에 형들은 하나둘셋에 찰칵이고
아래는 같이 수다 떨면 찰칵이다.
일요일의 주인공.
지금 처럼 같은방향을 같이 보면서 가라
힘들면 마주 보고.
그리고 같이 지금처럼
그렇게 좋냐? 그렇게 웃음이 나냐?
그러다 딸 낳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평생 웃으면서 살아라.
부러워 죽겠구나. 아이구 배 아파라~
저 새 부부는 지금쯤 미국에서 짐 풀고 어리버리
해매고 있을꺼랍니다.
아무 것도 없이 그저 결혼만 덜렁 해서 간 유학인데
끝까지 버텨서 성공해라.
나두 덕좀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