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를 첨 안건 리버가 죽기 얼마전 ... 그리고 얼마 후 접한 뉴스에서 리버의 기사를 봤죠. 죠니뎁이 하고 있던 바이퍼룸에서 마지막 모습이 아주 짧은 뉴스의 기사로 그날 몇차례 방송 되더군요.
93년이니까 벌써 11년 전이네요. 사실 우울한 영화 보다 밝은 영화들이 좋은데 리버피닉스는 아마도 그 죽음 때문에 머릿속에 더 강렬하게 기억 되나 봅니다.
인터넷을 처음 할때 아이디도 리버 피닉스 였었고 한동안 아이디를 쓰다 군대를 갔다 오니 벌써 다른 여러 싸이트에 등록이 되어 버려 있어서... 그 이후로는 쓰고 있지 않지만.
그 이후로도 매년 10월 무렵이 되면 잊고 있다가도 생각이 나죠. 그런데 오늘 어느분의 브로그에 들어 갔다가 리버의 사진을 봤거든요. 아직도 93년의 리버의 사진이 있는 달력이 집에 있는데.... 그땐 그해가 지나고도 달력을 걸어 놓고 리버의 눈과 입술 모습을 따라 하려고 했었는데 안돼더라구여 ^^; 14편의 영화와 앨범으로 나오지도 않은 몇곡의 노래가 그가 남긴 전부인데...글쎄요. 저는 제임스딘보다 리버가 더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요 그의 부모들이 붙여준 형제들의 이름이 리버, 레인보우, 리프, 리버티...등의 자연과 자유 를 상징 하는 이름을 지어줘서 아직도 나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꼭 저렇게 푸른 이름 들을 지어 주고 싶다고 생각 하게 만든 장본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