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da~ 2004. 7. 11. 01:47

약속시간을 기다리는동안 잠시 출사 아닌 출사를 했다.
매번 담고 싶었던 철거 직전의 건물을 이리 저리 기웃 거리며 담았다.
낡은 건물이라고는 하지만 그만큼 손때 묻은 것들이 많아서
스산하면서도 끌리는 구석이 있는 피사체였다.
그건물 아래층에는 여전히 조그만시장도 있고 ..
팔 물건들을 실어 날랐을 자전거도 한대 앞에 서 있었다.
오랫만에 보는짐 자전거가 괜히 반가웠다.
그 첫번째 사진.

꿈꾸는 푸른 자전거/ 푸른자전거